미술치료

 미술은 내적 대상관계와 그에 연합된 방어기제와 발달상의 문제를 비춰주는 거울, 혹은 담고 있는 그릇 혹은 조직책이다. 미술치료관계는 대상세계를 탐색하고 경험하는 안전한 틀을 제공한다.

미술이라는 창조적활동을 통하여 환자세계의 다양한 표상들이 형상을 갖추게 되고 반영된다. 미술치료란 에너지 양식의 전환에 관여된 지각조직을 새로운 수준으로 증진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미술형태는대상관계의 분열과 양극화를 치료하여 새로운 전체로 통합하는 수단이다.

미술치료는 미술의 형태와 치료자와의 미술치료적 관계를 통하여 환자의 과거 경험 속에 슴겨져 있는 비언어적 자료를 심상으로 재창조하여 분열되고 왜곡된 대상과의 경험을 새롭게 인식하고 수정하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