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사용 시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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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살신강 작성일25-12-08 23:26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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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사용 시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법
비아그라는 전 세계적으로 남성의 성기능 장애ED, Erectile Dysfunction를 치료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물 중 하나입니다. 1998년 FDA 승인을 받은 이후로 수많은 남성들이 비아그라를 통해 성생활의 질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아그라의 효과는 단순히 약을 복용하는 것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올바른 사용법과 생활 습관, 심리적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비아그라의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용량 결정하기
비아그라는 25mg, 50mg, 100mg 등 다양한 용량으로 제공됩니다. 처음 비아그라를 사용하는 경우, 가장 낮은 용량인 25mg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 연령, 체중, 기타 복용 중인 약물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용량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높은 용량을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적절한 시간에 복용하기
비아그라는 일반적으로 성관계 30분에서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약물이 체내에 흡수되어 효과를 발휘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체내 흡수 속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간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아그라는 공복 상태에서 복용할 때 가장 빠르게 효과가 나타납니다. 식사 후 복용할 경우, 특히 고지방 식사를 했을 때는 약물의 흡수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하기
비아그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흡연, 과도한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 등은 혈관 건강을 악화시켜 비아그라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를 감소시키므로, 비아그라의 효과를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여 비아그라의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인 마인드
성기능 장애는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심리적 요인에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은 성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신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심리적인 문제까지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비아그라를 복용하면서도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알코올과의 병용 피하기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오히려 성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비아그라와 알코올을 함께 복용할 경우,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현기증, 실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비아그라를 복용할 때는 알코올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기타 약물과의 병용 주의
비아그라는 질산염 계열의 약물심장병 치료제 등과 함께 복용할 경우 위험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질산염 계열의 약물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데, 비아그라도 비슷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두 약물을 함께 복용할 경우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아그라를 복용하기 전에 현재 복용 중인 모든 약물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규칙적인 복용과 인내심
비아그라는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보다는 규칙적으로 복용하면서 그 효과를 점차적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효과가 미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꾸준히 복용하면서 신체가 약물에 적응하면 더 나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아그라는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만 효과를 발휘하는 약물이므로, 성적 자극 없이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부작용에 대한 이해와 대처
비아그라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약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사용자에게는 두통, 안면 홍조, 소화불량, 코막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러나 부작용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희귀하지만 시력 저하나 청력 손실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9. 자연적인 방법과의 병행
비아그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연적인 방법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건강한 식단과일, 채소, 통곡물, 단백질 등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등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명상, 요가, 심호흡 등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것도 비아그라의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10. 파트너와의 소통
성기능 장애는 개인적인 문제이지만, 파트너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트너와의 솔직한 소통은 매우 중요합니다. 파트너가 비아그라 복용에 대해 이해하고 지원해준다면, 심리적인 부담을 줄이고 더 나은 성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트너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성적 욕구와 만족도를 높이는 것도 비아그라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결론
비아그라는 성기능 장애를 겪는 남성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약물이지만, 그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법과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적입니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용량을 결정하고, 적절한 시간에 복용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심리적인 안정과 파트너와의 소통도 비아그라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모두 고려하여 비아그라를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더 나은 성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admin@119sh.info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열린 ‘아시아 기후금융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김규남 기자
“홍콩 공인회계사협회(HKICPA)가 제정한 ‘지속가능성(ESG, 이에스지) 공시’ 기준은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기구인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기준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열린 ‘아시아 기후금융 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글로벌 회계·컨설팅그룹인 ‘피더블유시(PwC) 차이나 앤 홍콩’의 이본 캠 회계기술팀 파트너의 말에는 자신감이 묻어 바다이야기게임장 났다. 이 포럼은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대 환경에너지법정책센터 등이 국내 ‘기후 공시’ 도입을 위해 아시아에서 관련 제도를 선도하고 있는 홍콩, 싱가포르, 대만, 일본, 네 나라의 전문가를 초청해 경험을 듣는 자리였다.
이에스지 공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와 관련한 정보들을 기업이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 릴게임다운로드 으로, 이 가운데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지표들에 대한 공시는 ‘기후 공시’라고도 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물리적 위험이나 당국의 탄소규제 등 ‘리스크’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 ‘기회’ 관련 정보를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유럽·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가 이에스지 공시를 법제화하고 릴게임갓 있는 추세인데, 우리나라는 아직 기후 공시를 언제 도입할지 미정인 상태다.
싱가포르 올해, 홍콩 내년, 대만·일본 2027년부터 단계적 의무화
반면 홍콩,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 같은 아시아권 국가들은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서가고 있다. 기후 공시의 도입 시점도 우리보다 앞서 확정했을 뿐 아니라 릴게임뜻 , 이본 캠 파트너의 말처럼 공시의 제도적 틀도 국제적인 기준을 따라 갖춰가고 있는 것이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재단이 2021년 설립한 이에스지 공시에 대한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기구로, 이 기구는 2023년 6월 이에스지 공시의 기준으로 IFRS S1(일반)과 S2(기후) 공시의 최종안을 발표했다. 이와 같은 국제적인 표 바다신2다운로드 준과 거리가 있는 기준을 만들게 되면, 국제용과 국내용 공시를 각각 해야 해서 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투자자에게도 혼돈을 줄 수 있다.
이본 캠 파트너는 “홍콩은 회계사협회(HKICPA)와 거래소(HKEX)가 주축이 돼 (기후 공시 관련) 제도를 수립하고 있고, 회계사협회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완전히 일치해 국제정합성 있는 공시기준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홍콩거래소의 로드맵에 따르면, 모든 상장사는 내년부터 스코프1(온실가스 직접 배출)과 스코프2(전기·열 사용 등을 통한 간접 배출)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2027년부터는 홍콩거래소의 항셍종합지수(HSCI)의 대형주(Large Cap) 지수에 포함되는 기업은 스코프3(기업의 가치사슬 전체에서의 간접 배출)를 포함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에 따른 기후 공시가 전면 적용되고, 2029년부터는 모든 상장사에 적용된다.
싱가포르의 줄리아 테이 ‘EY 아시아 태평양’(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공공정책리더가 발표하고 있다. 서울대 환경에너지법정책센터 제공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로 홍콩과 오랫동안 경쟁해온 싱가포르도 2025년 싱가포르주식시장(STI) 상장기업부터 기후 공시를 의무화하고, 대형 비상장 기업까지 그 의무를 확장하며 자본시장을 넘어 국가 경제 전반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의 줄리아 테이 ‘EY 아시아 태평양’(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공공정책리더는 “싱가포르는 공시-분류체계(택소노미)-데이터-금융상품을 하나로 묶는 ‘싱가포르 녹색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녹색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하려 한다”고 밝혔다. 기후 공시뿐 아니라 정부가 ‘친환경’을 판독하는 기준을 제시하고(택소노미), 데이터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하며, 이 과정에서 검증된 기업들에게만 돈을 빌려주는 녹색채권, 친환경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만든다는 것이다. ‘친환경’을 돈이 되는 거대한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대만은 2027년부터 자본금이 100억대만달러(약 4700억원) 이상인 대형 상장사부터 연차보고서에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을 포함해 공시하도록 했다. 일본은 2027년부터 프라임 시장(시가총액 100억엔 이상, 유통주식 비율이 35% 이상인 기업이 소속되는 최상위 시장)의 시총 3조엔 이상 기업부터 기후 공시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에 포함, 도입시기 미정
앞서가는 이 나라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기후 공시 도입 시점을 아직 정하지 않고 있다. 2021년 금융위원회는 2025년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부터 이에스지 공시를 의무화하고 2030년까지 상장사 전체에 이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국회계기준원 안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해, 지난해 4월 이에스지 공시 기준의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수렴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금융위는 이에스지 공시 도입 시점을 “미국 등 주요국의 공시 의무화 지연 등을 감안”한 것이라며 2026년 이후로 연기해둔 상태다. 올해 4월에도 기업 반발 때문에 정부가 ‘신중론’을 내세우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가 내놓았던 초안에 대해서도, 국제 표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지현영 서울대 환경에너지법정책센터 변호사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에 견주면 완화된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예컨대 기업이 자신의 탄소배출에 대해 자발적으로 책정하는 ‘내부탄소가격’을 공시하는 데 대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기준은 ‘의무사항’이지만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기준은 ‘선택사항’이다. 또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기후 공시 안은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해 가장 엄격한 잣대인 스코프3 배출량 공시 의무를 ‘제도 도입 후 1년 유예’로 권고하고 있는데,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기준에는 반영이 아예 안 되어 있다.
이에스지 공시는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 과제’에 포함(“기후금융 공급 확대 및 ESG 공시 관련 인프라 제고”)돼 있다. 지 변호사는 “금융위가 이에스지 도입시기를 연기한 이후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서가는) 아시아 국가들처럼 하루빨리 정책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국제정합성 있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홍콩 공인회계사협회(HKICPA)가 제정한 ‘지속가능성(ESG, 이에스지) 공시’ 기준은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기구인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기준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열린 ‘아시아 기후금융 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글로벌 회계·컨설팅그룹인 ‘피더블유시(PwC) 차이나 앤 홍콩’의 이본 캠 회계기술팀 파트너의 말에는 자신감이 묻어 바다이야기게임장 났다. 이 포럼은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대 환경에너지법정책센터 등이 국내 ‘기후 공시’ 도입을 위해 아시아에서 관련 제도를 선도하고 있는 홍콩, 싱가포르, 대만, 일본, 네 나라의 전문가를 초청해 경험을 듣는 자리였다.
이에스지 공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와 관련한 정보들을 기업이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 릴게임다운로드 으로, 이 가운데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지표들에 대한 공시는 ‘기후 공시’라고도 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물리적 위험이나 당국의 탄소규제 등 ‘리스크’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 ‘기회’ 관련 정보를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유럽·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가 이에스지 공시를 법제화하고 릴게임갓 있는 추세인데, 우리나라는 아직 기후 공시를 언제 도입할지 미정인 상태다.
싱가포르 올해, 홍콩 내년, 대만·일본 2027년부터 단계적 의무화
반면 홍콩,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 같은 아시아권 국가들은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서가고 있다. 기후 공시의 도입 시점도 우리보다 앞서 확정했을 뿐 아니라 릴게임뜻 , 이본 캠 파트너의 말처럼 공시의 제도적 틀도 국제적인 기준을 따라 갖춰가고 있는 것이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재단이 2021년 설립한 이에스지 공시에 대한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기구로, 이 기구는 2023년 6월 이에스지 공시의 기준으로 IFRS S1(일반)과 S2(기후) 공시의 최종안을 발표했다. 이와 같은 국제적인 표 바다신2다운로드 준과 거리가 있는 기준을 만들게 되면, 국제용과 국내용 공시를 각각 해야 해서 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투자자에게도 혼돈을 줄 수 있다.
이본 캠 파트너는 “홍콩은 회계사협회(HKICPA)와 거래소(HKEX)가 주축이 돼 (기후 공시 관련) 제도를 수립하고 있고, 회계사협회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완전히 일치해 국제정합성 있는 공시기준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홍콩거래소의 로드맵에 따르면, 모든 상장사는 내년부터 스코프1(온실가스 직접 배출)과 스코프2(전기·열 사용 등을 통한 간접 배출)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2027년부터는 홍콩거래소의 항셍종합지수(HSCI)의 대형주(Large Cap) 지수에 포함되는 기업은 스코프3(기업의 가치사슬 전체에서의 간접 배출)를 포함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에 따른 기후 공시가 전면 적용되고, 2029년부터는 모든 상장사에 적용된다.
싱가포르의 줄리아 테이 ‘EY 아시아 태평양’(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공공정책리더가 발표하고 있다. 서울대 환경에너지법정책센터 제공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로 홍콩과 오랫동안 경쟁해온 싱가포르도 2025년 싱가포르주식시장(STI) 상장기업부터 기후 공시를 의무화하고, 대형 비상장 기업까지 그 의무를 확장하며 자본시장을 넘어 국가 경제 전반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의 줄리아 테이 ‘EY 아시아 태평양’(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공공정책리더는 “싱가포르는 공시-분류체계(택소노미)-데이터-금융상품을 하나로 묶는 ‘싱가포르 녹색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녹색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하려 한다”고 밝혔다. 기후 공시뿐 아니라 정부가 ‘친환경’을 판독하는 기준을 제시하고(택소노미), 데이터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하며, 이 과정에서 검증된 기업들에게만 돈을 빌려주는 녹색채권, 친환경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만든다는 것이다. ‘친환경’을 돈이 되는 거대한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대만은 2027년부터 자본금이 100억대만달러(약 4700억원) 이상인 대형 상장사부터 연차보고서에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을 포함해 공시하도록 했다. 일본은 2027년부터 프라임 시장(시가총액 100억엔 이상, 유통주식 비율이 35% 이상인 기업이 소속되는 최상위 시장)의 시총 3조엔 이상 기업부터 기후 공시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에 포함, 도입시기 미정
앞서가는 이 나라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기후 공시 도입 시점을 아직 정하지 않고 있다. 2021년 금융위원회는 2025년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부터 이에스지 공시를 의무화하고 2030년까지 상장사 전체에 이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국회계기준원 안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해, 지난해 4월 이에스지 공시 기준의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수렴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금융위는 이에스지 공시 도입 시점을 “미국 등 주요국의 공시 의무화 지연 등을 감안”한 것이라며 2026년 이후로 연기해둔 상태다. 올해 4월에도 기업 반발 때문에 정부가 ‘신중론’을 내세우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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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가 내놓았던 초안에 대해서도, 국제 표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지현영 서울대 환경에너지법정책센터 변호사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에 견주면 완화된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예컨대 기업이 자신의 탄소배출에 대해 자발적으로 책정하는 ‘내부탄소가격’을 공시하는 데 대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기준은 ‘의무사항’이지만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기준은 ‘선택사항’이다. 또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기후 공시 안은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해 가장 엄격한 잣대인 스코프3 배출량 공시 의무를 ‘제도 도입 후 1년 유예’로 권고하고 있는데,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기준에는 반영이 아예 안 되어 있다.
이에스지 공시는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 과제’에 포함(“기후금융 공급 확대 및 ESG 공시 관련 인프라 제고”)돼 있다. 지 변호사는 “금융위가 이에스지 도입시기를 연기한 이후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서가는) 아시아 국가들처럼 하루빨리 정책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국제정합성 있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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