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대신 집에서 치료를 받는 장기요양 재택의료는 지난 7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내년 3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하지만, 정책 취지가 무색하게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실제 참여율은 크게 떨어집니다. 이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병원을 나섭니다.
차로 20분 걸려 이들이 향한 곳은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로, 도착하자마자 환자의 안부를 묻고 진찰을 시작합니다.
▶ 인터뷰 : 서재원 / 내과 전문의 - "혈당이 좀 많이 올 골드몽릴게임릴게임 라가 있어요. (얼마예요?) 253. 제일 중요한 게 소변량이 줄어드는지 계속 보셔야, 물도 잘 드시고."
▶ 인터뷰 : 김창욱 / 사회복지사 - "(이런 거 이런 거) 이게 맞죠. 이거랑 발밑에 매트, 이렇게 두 개 있으면 될 거 같아요. 제가 용구점이랑 얘기해서 일정 알아볼게요."
이보옥 씨는 신장이 망가져 종합병원에 게임몰 서 집중치료를 받았는데, 다리에 힘이 없어 병원을 오갈 때마다 넘어져 다치기 일쑤였습니다.
▶ 인터뷰 : 이보옥 / 재택의료 환자 - "나도 모르게 넘어져요. 뒤로 넘어지고, 앞으로 넘어지고, 버스도 못 타요, 발이 안 올라가요."
재택의료팀이 찾아오면서 병원에 직접 가는 날은 한 달에 하루 정도로 줄었습니다.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재택의료는 이처럼 장기요양 등급이 있는 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대상으로 집에서 치료하는 서비스입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장기요양 재택의료는 내년 3월 전국 확산을 앞두고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대로 본격 시행하기엔 미비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요양보호사를 파견 황금성사이트 해 환자와 접점이 가장 많은 재가복지센터조차도 이런 제도가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 인터뷰 : 김현정 / 재가복지센터장 - "센터가 좀 작거나 이제 차린 지 얼마 안 되면 홍보가 안 되니까 모를 수 있는, 공문은 안 온 거 같은데요."
일부 본인부담금에 더해 의사와 간호사 수당은 정부에서 주지만, 사회복지 야마토게임방법 사 임금은 책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사회복지사 고용은 의무지만 보상은 없다 보니 재택의료를 신청한 의원 수에 비해 실제 참여 의원 수는 뚝 떨어집니다.
▶ 인터뷰 : 최서영 / 부민병원 사회복지사 - "강서구에는 다섯 곳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하고 있는 곳은 한두 곳 정도 의뢰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보건복지부는 재택의료기관 10곳 가운데 8곳 이상이 실제 운영 중이라고 답합니다.
▶ 인터뷰 : 보건복지부 관계자 - "수치는 80%가 넘습니다. 실제 운영 비율은 이것보다 훨씬 높을 텐데…."
복지부는 국민이 체감한다며 제도 안착을 자신하고 있지만, 통합돌봄은 환자도 모르고 돌봄 보상도 없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gitania@mbn.co.kr]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김미현 그래픽: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