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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회의서 재적 절반 못 채워 산회
운영위와 함께 도청 예결특위 못넘겨
‘취약층 지원을’ vs ‘무분별 증액 NO’
소관 의결안 매듭 못지을 우려 제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용호 국민의힘 총괄수석부대표 등은 지난 5일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오전 도의회 의장실에서 약 20분 간 비공개 회동을 진행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정상화 하기로 합의했다. 2025.12.5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경기도·도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어 내년 경기도 예산안 심의에 돌입하기로 극적 합의했지만, 알라딘릴게임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이하 여가교위)는 사전 심의를 매듭짓지 못한 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도의회 여가교위는 지난 5일 제6차 회의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재적위원이 절반에 미치지 못해 회의를 열 수 있는 요건을 채우지 못했고 결국 산회했다. 국민의힘 소속 여가교위 위원들이 정회 후 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다신게임 국민의힘 의원들이 상임위 회의 참석을 거부한 것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도의회 13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여가교위와 의회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를 제외한 11개 상임위는 소관 예산안을 심의·의결한 뒤 이를 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도청 예결특위)로 넘겼다.
릴박스 도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논란으로 파행된 운영위를 제외하면,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임위는 여가교위가 유일하다.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양당 여가교위 위원들의 입장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도가 대폭 삭감해 제출한 취약계층 지원 예산을 원상복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세수 바다이야기하는법 부족으로 재정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무분별한 예산 증액은 지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소속 여가교위 예산소위 위원은 “삭감된 결식아동 급식지원 예산과 외국인 아동 예산 등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을 회복해야 한다”며 “반대로 감액이 필요한 예산은 민주당도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여가교위 예산소위 위원은 “도의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도가 제출한 예산 총액 하에서 심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도청 예결특위 일정을 고려하기 보다는 여가교위가 적절한 예산안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여가교위의 예산안 심의가 연일 미뤄지자 도청 예결특위 심의 전까지도 여가교위 의결안을 확정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파행을 거듭하던 도청 예결특위는 8일 시작하는데, 오는 11일로 잡힌 여가교위 소관 예산 심사 전까지 의결을 마치지 못하면 도가 제출한 원안대로 예결특위의 심사가 진행된다.
이에 대해 문형근(민·안양3) 여가교위 위원장은 “여가교위 소관 예산안 심사가 늦어졌지만 상임위 의결을 거친 예산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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