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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액이 1월 기준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성적표의 이면에는 ‘K자형 성장’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가 수출 증가를 떠받치는 사이 제조업 전반과 중소기업의 체력은 오히려 약화됐기 때문이다. 경기 개선 효과도 내수·소비 지표에는 닿지 못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구조적 회복이 절박해진 상황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658억5000만 달러, 일평균 수출액은 28억 달러였다. 모두 역대 1월 기준 최고 실적이다. 반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도체 수출 호조에 더해 예년과 달리 설 연휴가 올해는 2월로 밀리면서 조업 일수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게 산업부 설명이다.
수출 구조를 들여다보면 반도체 의존도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게 확인된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205억4000만 달러로, 인공지능(AI) 서버용 수요 폭증과 메모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전년 대비 102.7% 증가했다 골드몽 .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9월 25.2%에서 5개월 만에 31.2%까지 6% 포인트 올라섰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액은 등락을 반복했지만 반도체 비중은 꾸준히 늘었다.
반도체가 홀로 수출 실적을 견인하는 동안 비IT 분야는 흔들리는 모습이다. 상호관세 타 바다이야기고래출현 격을 직접 받은 자동차는 미국시장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1~25일 기준 대미 수출에서 자동차는 전년 대비 13% 줄었고, 자동차부품은 25% 감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 예고 이후 통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향후 실적도 낙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조업 전반의 체력도 반도체를 제외하면 오히려 약화하고 알라딘릴게임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생산지수는 1.7% 증가했지만 반도체·전자부품을 제외하면 0.3%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양극화는 더 뚜렷하다. 대기업 제조업 생산이 3.0% 증가해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중소기업 생산은 10년 만에 가장 큰 폭(-3.3%)으로 줄어들었다.
‘K자형 양극화’는 내수와 소 체리마스터모바일 비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경기선행지수는 103.1(2020년=100)로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체 경기지표와 달리 체감경기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소매판매도 전기차 보조금 등 정책 효과를 본 자동차를 제외하면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역대 최장 기간 부진이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경기 지표 개선이 일자리와 내수로 이어지지 않으면 구조적 회복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은 수출과 내수 간 경기 불균형이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큰 편이고, 2024년 이후 그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수동 산업연구원(KIET) 연구위원은 “기업 이익이 일자리와 소득으로 연결돼 내수로 확산되려면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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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액이 1월 기준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성적표의 이면에는 ‘K자형 성장’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가 수출 증가를 떠받치는 사이 제조업 전반과 중소기업의 체력은 오히려 약화됐기 때문이다. 경기 개선 효과도 내수·소비 지표에는 닿지 못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구조적 회복이 절박해진 상황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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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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