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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드라마 ‘프로보노’와 신간 에세이 ‘나로 살 결심’을 선보인 판사 출신 작가 문유석. 그는 “내가 행복하기 위해 글을 쓰지만, 그 글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학동네 제공
문유석이라는 이름 앞에 늘 붙는 수식이 있다. ‘판사 출신 작가.’ 전례를 찾기 힘든 독특한 이력이다. 적잖은 이들이 궁금해할 터다. 법복을 벗은 뒤 어째서 안정적 삶이 보장된 변호사직이 아닌 전업 작가의 길을 택했는가. 새로 펴낸 에세이 ‘나로 살 결심’에서 문 작가는 “변호사 등록도 개업도 하지 않았으니 나는 이제 법조인이 아니다” 릴짱 며 이렇게 부연했다.
“나는 법관 생활 내내 법관 대다수가 중도 사직하고 변호사로 개업하는 한국 특유의 현상에 대해 비판해 왔다. 심판을 그만두고 선수로 뛰는 풍조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자유로운 일은 글쓰기였다. 내 반려 자전거에 노트북 하나 넣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이태원 카페에 앉아 써도 바다신게임 좋고 한강변에 앉아 써도 좋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대법원 법원행정처 등에서 23년간 근무하다 2020년 사직한 그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법관 시절에도 틈틈이 책을 냈다. 에세이 ‘판사유감’(2014) ‘개인주의자 선언’(2015) ‘쾌락독서’(2018)와 소설 ‘미스 함무라비’(2016)를 출간했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문 작가는 “ 릴게임모바일 판사 일은 비록 힘들지만 보람 있었고, 글쓰기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 꿈과 현실을 조화해 사는 것보다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라며 “글 쓰는 판사로 정년까지 일하고 싶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었다”고 돌이켰다.
그토록 사랑했던 일을 내려놓기로 한 건 정치 논리에 휘둘리는 사법 시스템에 대해 거듭된 실망과 회의를 느끼면서였다. 황당 바다이야기2 하게도 ‘미스 함무라비’ 속 부장판사 캐릭터가 출세주의자 꼰대로 설정됐다는 이유로 법원 내 ‘블랙리스트’에 오른 일도 있었다. 그는 “내 글이 세상에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조직 내에서 우려하는 이들이 늘어났고 불편한 시선도 느껴졌다”며 “결국 선택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었다. 그땐 아쉬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또한 순리가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책에서 문 작가는 판사 재직 시절을 ‘첫 번째 삶’, 작가 일을 시작한 이후를 ‘두 번째 삶’으로 정의한다. 판사직을 내려놓게 된 배경과 결정적 사건, 작가 생활에서 느끼는 여러 어려움과 현실적 고민 등을 진솔하고도 담담하게 기술한다. 그는 “프리랜서의 삶을 시작하고 제일 힘든 것은 일과 삶의 경계가 없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출근할 필요가 없는 삶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퇴근이 없는 삶이기도 하다”고 썼다.
“참 아이러니하다. 첫 번째 삶에서는 없는 시간을 쪼개 글도 쓰고 여행도 하며 바쁘게 살았는데, 지금은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해 무의미하게 낭비하다가 결국은 또 마감에 쫓겨 바쁘게 산다. (…) 여행도 휴식도 일과 일 사이의 재충전일 때 꿀처럼 달았다. 그렇지 않을 때는 그저 똑같은 일상일 뿐이었다. 그것도 왠지 모를 불안과 초조함, 무력감 속에 시간을 흘려보내기만 하는 듯한 일상.”
프리랜서 창작가로서 겪는 여러 비애에 관해서도 가감 없이 들려준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면밀히 공부한 끝에 퇴직금까지 쏟아부어 주식투자를 했다가 폭락을 겪은 일, ‘쓰기 싫다병’에라도 걸린 듯 슬럼프에 빠져 중독자처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유튜브의 휘발성 콘텐츠만 보며 시간을 허비한 일, 평생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던 인간관계와 인맥 관리에 뛰어든 일 등…. 진지함과 유머를 오가는 문장들에 후루룩 빠져들어 깔깔대며 공감하게 된다.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했냐는 물음에 그는 “내가 찾은 유일한 방법은 ‘뭐라도 무조건 쓰자. 대단한 글이 아니라 쓰레기라도 좋으니 우선 첫 페이지라도 써보자’는 것”이라며 “어떻게든 시작만 하면 막힌 혈이 뚫린 것처럼 신기하게 써진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은 진리인 것 같다”고 답했다.
창작의 원천에 대해서는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길을 걷고, 음악을 듣고, 신문을 읽고, 친구와 대화하는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며 “그럴 땐 일단 멈추고 노트 앱을 열어 메모한다. 그렇게 모은 씨앗들이 책이 되기도 하고, 드라마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문유석 작가가 극본을 쓴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악마판사’ ‘프로보노’의 포스터와 에세이 ‘나로 살 결심’ 표지. JTBC, tvN, 문학동네 제공
문 작가는 자신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극본까지 쓴 ‘미스 함무라비’(JTBC·2018)를 통해 드라마 작가로 데뷔했다. 처음엔 대본 쓰는 방법을 몰라 김은숙 작가의 대본을 구해다 작법을 따라 하며 적응했다고 한다. 퇴직 이후 ‘악마판사’(tvN·2021)의 극본을 썼고, ‘비질란테’(디즈니+·2023)에는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작가회사를 설립해 신인 작가들의 드라마 개발도 돕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이야기’인 법정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가 극본을 쓴 세 번째 작품으로, 6일부터 방송된 새 금토드라마 ‘프로보노’(tvN)도 그렇다. 출세에 목매는 속물 판사였다가 뜻하지 않게 공익변호사가 되어 장애인 인권, 성폭력, 동물권, 이주민 인권 등 공익소송을 전담하게 된 인물(정경호)이 주인공이다.
지금 시대에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를 묻자 문 작가는 “구조적 저성장에 일자리가 사라져가는 시대이다 보니 ‘각자도생’의 세상이 돼버린 것 같다. ‘나도 살기 힘들다’는 이유로 힘든 이웃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지 않는 분위기다. 콘텐츠를 통해서도 대리만족할 수 있는 판타지를 소비할 뿐 조금이라도 불편한 것은 보지 않고 듣지 않으려는 풍조도 심하다”고 세태를 짚었다.
그는 “눈 돌린다고 해서 실존하는 사회 문제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여전히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 그게 바로 공익변호사”라며 “‘왜 굳이 남들이 외면하는 일을 할까. 그들은 그 일을 하며 행복할까. 과연 그들이 특별해서 그런 것일까’ 하는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법은 잘만 쓰이면 쏟아지는 빗속에서 사람들을 지켜주는 우산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아직은 전문 분야인 법정물에 집중하고 있지만 점차 다른 장르에도 도전할 생각이다. 문 작가는 “법정물은 사실 법조인이라는 특정 전문 직업인들의 일 이야기다. 어떤 분야의 일이든 알고 보면 비슷한 고민과 갈등, 보람이 있기 마련”이라며 “의료, 언론, 정치, 창업, 요리,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 일에 진심인 사람들의 이야기에 언제나 관심이 많다”고 했다.
작가로서 그의 목표는 뭘까. 그는 “‘최소한 세상에 해를 끼치는 글은 절대로 쓰지 않겠다.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는 글을 쓰겠다. 대박이 아니어도 좋으니 이왕이면 함께 생각해볼 문제에 대한 글을 쓰겠다’는 것 정도”라고 답했다. 저서 등을 통해 스스로 ‘개인주의자’라 선언한 그는 “난 내가 행복하기 위해 글을 쓴다. 법원을 떠날 때 그랬듯이 글쓰기가 더 이상 행복하지 않는 순간이 오면 글도 놓게 될 것이다. 그저 현재에 충실할 뿐”이라고 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admin@seastorygame.top
문유석이라는 이름 앞에 늘 붙는 수식이 있다. ‘판사 출신 작가.’ 전례를 찾기 힘든 독특한 이력이다. 적잖은 이들이 궁금해할 터다. 법복을 벗은 뒤 어째서 안정적 삶이 보장된 변호사직이 아닌 전업 작가의 길을 택했는가. 새로 펴낸 에세이 ‘나로 살 결심’에서 문 작가는 “변호사 등록도 개업도 하지 않았으니 나는 이제 법조인이 아니다” 릴짱 며 이렇게 부연했다.
“나는 법관 생활 내내 법관 대다수가 중도 사직하고 변호사로 개업하는 한국 특유의 현상에 대해 비판해 왔다. 심판을 그만두고 선수로 뛰는 풍조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자유로운 일은 글쓰기였다. 내 반려 자전거에 노트북 하나 넣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이태원 카페에 앉아 써도 바다신게임 좋고 한강변에 앉아 써도 좋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대법원 법원행정처 등에서 23년간 근무하다 2020년 사직한 그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법관 시절에도 틈틈이 책을 냈다. 에세이 ‘판사유감’(2014) ‘개인주의자 선언’(2015) ‘쾌락독서’(2018)와 소설 ‘미스 함무라비’(2016)를 출간했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문 작가는 “ 릴게임모바일 판사 일은 비록 힘들지만 보람 있었고, 글쓰기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 꿈과 현실을 조화해 사는 것보다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라며 “글 쓰는 판사로 정년까지 일하고 싶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었다”고 돌이켰다.
그토록 사랑했던 일을 내려놓기로 한 건 정치 논리에 휘둘리는 사법 시스템에 대해 거듭된 실망과 회의를 느끼면서였다. 황당 바다이야기2 하게도 ‘미스 함무라비’ 속 부장판사 캐릭터가 출세주의자 꼰대로 설정됐다는 이유로 법원 내 ‘블랙리스트’에 오른 일도 있었다. 그는 “내 글이 세상에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조직 내에서 우려하는 이들이 늘어났고 불편한 시선도 느껴졌다”며 “결국 선택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었다. 그땐 아쉬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또한 순리가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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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이러니하다. 첫 번째 삶에서는 없는 시간을 쪼개 글도 쓰고 여행도 하며 바쁘게 살았는데, 지금은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해 무의미하게 낭비하다가 결국은 또 마감에 쫓겨 바쁘게 산다. (…) 여행도 휴식도 일과 일 사이의 재충전일 때 꿀처럼 달았다. 그렇지 않을 때는 그저 똑같은 일상일 뿐이었다. 그것도 왠지 모를 불안과 초조함, 무력감 속에 시간을 흘려보내기만 하는 듯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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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문유석 작가가 극본을 쓴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악마판사’ ‘프로보노’의 포스터와 에세이 ‘나로 살 결심’ 표지. JTBC, tvN, 문학동네 제공
문 작가는 자신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극본까지 쓴 ‘미스 함무라비’(JTBC·2018)를 통해 드라마 작가로 데뷔했다. 처음엔 대본 쓰는 방법을 몰라 김은숙 작가의 대본을 구해다 작법을 따라 하며 적응했다고 한다. 퇴직 이후 ‘악마판사’(tvN·2021)의 극본을 썼고, ‘비질란테’(디즈니+·2023)에는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작가회사를 설립해 신인 작가들의 드라마 개발도 돕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이야기’인 법정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가 극본을 쓴 세 번째 작품으로, 6일부터 방송된 새 금토드라마 ‘프로보노’(tvN)도 그렇다. 출세에 목매는 속물 판사였다가 뜻하지 않게 공익변호사가 되어 장애인 인권, 성폭력, 동물권, 이주민 인권 등 공익소송을 전담하게 된 인물(정경호)이 주인공이다.
지금 시대에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를 묻자 문 작가는 “구조적 저성장에 일자리가 사라져가는 시대이다 보니 ‘각자도생’의 세상이 돼버린 것 같다. ‘나도 살기 힘들다’는 이유로 힘든 이웃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지 않는 분위기다. 콘텐츠를 통해서도 대리만족할 수 있는 판타지를 소비할 뿐 조금이라도 불편한 것은 보지 않고 듣지 않으려는 풍조도 심하다”고 세태를 짚었다.
그는 “눈 돌린다고 해서 실존하는 사회 문제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여전히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 그게 바로 공익변호사”라며 “‘왜 굳이 남들이 외면하는 일을 할까. 그들은 그 일을 하며 행복할까. 과연 그들이 특별해서 그런 것일까’ 하는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법은 잘만 쓰이면 쏟아지는 빗속에서 사람들을 지켜주는 우산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아직은 전문 분야인 법정물에 집중하고 있지만 점차 다른 장르에도 도전할 생각이다. 문 작가는 “법정물은 사실 법조인이라는 특정 전문 직업인들의 일 이야기다. 어떤 분야의 일이든 알고 보면 비슷한 고민과 갈등, 보람이 있기 마련”이라며 “의료, 언론, 정치, 창업, 요리,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 일에 진심인 사람들의 이야기에 언제나 관심이 많다”고 했다.
작가로서 그의 목표는 뭘까. 그는 “‘최소한 세상에 해를 끼치는 글은 절대로 쓰지 않겠다.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는 글을 쓰겠다. 대박이 아니어도 좋으니 이왕이면 함께 생각해볼 문제에 대한 글을 쓰겠다’는 것 정도”라고 답했다. 저서 등을 통해 스스로 ‘개인주의자’라 선언한 그는 “난 내가 행복하기 위해 글을 쓴다. 법원을 떠날 때 그랬듯이 글쓰기가 더 이상 행복하지 않는 순간이 오면 글도 놓게 될 것이다. 그저 현재에 충실할 뿐”이라고 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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