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기능을 업그레이드천연허브로만 제조된 비맥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살신강 작성일25-12-07 22:41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
http://2.cia565.com
0회 연결
-
http://9.cia351.net
0회 연결
본문
바로가기 go !! 바로가기 go !!
남성기능을 업그레이드천연허브로만 제조된 비맥스
남성의 건강은 단순히 육체적인 힘뿐만 아니라, 성 건강과 에너지 수준, 정신적인 안정성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많은 남성들이 성욕 감소, 피로, 스트레스, 발기 부전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때, 비맥스VIMAX와 같은 제품은 남성 건강을 회복하고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비맥스는 천연 허브로만 제조된 건강 보조 식품으로, 남성의 성 기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맥스의 주요 효능과 작용 원리에 대해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1. 비맥스VIMAX란 무엇인가?
비맥스는 성 건강과 체력 증진을 돕기 위해 개발된 천연 건강 보조 식품입니다. 비맥스는 여러 가지 허브 성분들이 조화를 이루어, 남성의 건강을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제품은 남성 성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 에너지 증진, 정신적 안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비맥스는 인삼, 마카, 송이버섯, 황기, 감초 등 다양한 천연 성분들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집니다. 이들 성분은 모두 남성의 성 건강과 전반적인 체력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작용 없이 자연스럽게 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 비맥스의 주요 효능
1 성 기능 개선
비맥스의 가장 큰 효능은 성 기능 개선에 있습니다. 성기능 문제는 남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겪는 가장 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성욕 감소, 발기 부전, 지속적인 피로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맥스는 이러한 성기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삼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성욕을 증진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성분입니다. 또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의 수치를 자연스럽게 증가시키며, 발기력과 성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마카 또한 성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며, 특히 호르몬 균형을 맞추고 성욕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비맥스를 꾸준히 섭취하면 성기능이 자연스럽게 개선되고, 성욕도 증대되어 남성들이 보다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체력 증진 및 에너지 향상
현대 남성들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체력의 한계를 자주 느낍니다. 비맥스는 남성들이 겪는 체력 부족과 피로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한 여러 성분들은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며, 근육의 회복을 돕습니다.
마카는 체력 증진과 에너지 증가에 매우 유익한 성분으로, 피로 회복과 전반적인 체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송이버섯과 황기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전반적인 체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들 성분은 지속적인 에너지 수준을 유지하고, 일상생활에서 더욱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스트레스 완화 및 정신적 안정
현대 사회에서 많은 남성들은 스트레스와 정신적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직장과 가정에서의 책임, 그리고 사회적 기대는 남성들에게 큰 심리적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비맥스는 이러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삼과 감초와 같은 성분은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들은 남성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더욱 긍정적이고 건강한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4 면역력 강화
비맥스는 성 건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면역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E, 아연, 셀레늄 등의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로 인해 남성들은 감기나 질병에 덜 취약하게 되며, 더욱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항산화 효과 및 노화 방지
비맥스의 성분들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남성들이 겪을 수 있는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송이버섯과 인삼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자유 라디칼에 의한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를 늦추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3. 비맥스의 성분과 작용
비맥스의 효능을 살펴보았으니, 이제 이 제품의 주요 성분들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비맥스는 천연 허브와 식물성 성분을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각 성분은 독특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인삼
인삼은 전통적으로 남성 건강에 매우 유익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삼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에너지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성욕을 증진시키고,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하여 성기능 향상에 큰 역할을 합니다.
2 마카
마카는 페루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성기능 향상과 체력 증진에 매우 유익한 성분입니다. 마카는 호르몬 균형을 맞추고, 성욕을 증진시키며, 정신적 안정과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카는 남성의 성적 능력을 강화하고, 체력과 에너지를 증대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합니다.
3 송이버섯
송이버섯은 남성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특히 발기력 개선과 체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송이버섯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증가시키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성기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킵니다.
4 황기
황기는 면역력 강화와 체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물입니다. 황기는 피로를 덜어주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와 체내 에너지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5 감초
감초는 스트레스 완화와 정신적 안정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감초는 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체내의 불균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비맥스를 사용하는 방법
비맥스는 일반적으로 하루 한 번, 정해진 양을 섭취하는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섭취 방법은 제품 포장에 기재되어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여 올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비맥스를 섭취할 때는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5. 비맥스를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비맥스는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졌지만, 사용하기 전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기존에 건강 문제가 있거나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제품의 권장 섭취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
비맥스는 천연 허브 성분을 기반으로 한 건강 보조 식품으로, 남성의 성 기능과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비맥스는 성욕 증진, 발기력 향상, 체력 증진, 스트레스 완화,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남성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비맥스를 꾸준히 섭취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면, 남성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기자 admin@slotnara.info
[신향식 기자]
국제 바칼로레아(IB) 학교인 제주 표선고등학교와 일본 나가노 요시다고등학교가 진행한 한일 역사 교과서 비교 공동수업이 양국 교사와 학생들 사이에서 "평화를 배우는 새로운 교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관련 기사 : "오마이뉴스 기사가 수업이 됐습니다" 문자를 받았다).
양국 학생들은 지난달 10일 화상으로 각자의 교과서를 놓고 제2차 세계대전과 식민지 역사, 원자폭탄 피해 등을 비교·분석하며 질문과 성찰의 언어로 역사를 읽었다. 일본 학생들은 한국 교과서에 히틀러·무솔리니·히로히토가 함께 등장하고, 위안부와 강제동 릴게임종류 원이 구체적인 증언과 사진으로 상세히 기술돼 있다는 사실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한국 학생들은 일본 교과서가 태평양전쟁을 '전시 동원'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학생들은 서로 비난하지 않고 "왜 이렇게 다르게 서술되었는가", "무엇은 기록되고 무엇은 지워졌는가"를 질문했다. 표선고와 나가노 골드몽게임 요시다고교는 향후에도 평화를 주제로 한 공동 프로젝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양국 교사들과 학생들의 소감은 지난 5일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을 통해 전달받았다.
바다이야기고래출현
▲ 한일 역사공동수업 제주 표선고등학교와 일본 나가노 요시다고등학교가 진행한 한·일 역사 교과서 비교 공동수업.
ⓒ 표선고
바다이야기#릴게임 나가노 요시다고교 영어교사이자 탐구계 주임교사인 코미야마 준(Komiyama Jun)씨는 "올여름 IB 표선고를 방문해 학생들의 발표를 직접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특히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한 발표와 주체적으로 탐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이들이 새로운 시대의 국제 교류를 이끌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릴게임사이트 그는 "그동안 여러 나라 고등학생들과 국제 교류를 해 왔지만, 한국 학생들과는 역사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더 특별했다"며 "이제는 단순한 교류 상대를 넘어 평화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코미야마 교사는 이번 프로젝트 내용을 교내 신문으로 제작해 전교생에게 소개하고, IB 표선고와의 평화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공동 수업에 참여한 나가노 요시다고교 학생 리오 타키자와(Rio Takizawa) 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교과서에 적힌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며 "표선고 학생들과 국경을 넘어 친구가 될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왜 이렇게 서술됐는가' 묻는 분위기 자체가 큰 변화"
표선고 역사 교사이자 IB DP 코디네이터인 이유래 교사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한일 관계의 민감한 역사 때문에 기대보다 부담과 긴장이 더 컸다"며 "가장 예민한 주제인 역사를 공통 주제로 다루는 것이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첫 회의에서 학생들이 '역사 교과서의 객관성'을 주제로 치열하게 토론하고 스스로 질문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며 우려가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 교사는 특히 학생들의 '공감'이 확장된 순간을 가장 의미 있게 꼽았다. 그는 "학생들이 '그들이 우리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했듯, 우리도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식민지 피해의 고통 뿐 아니라 원자폭탄으로 일본이 겪은 아픔에도 공감해야 한다는 성찰로 나아갔다"고 설명했다.
참여 학생들의 소감도 깊었다. 이영준 군은 "같은 전쟁을 다뤄도 한국 교과서는 식민 지배와 항일 운동을, 일본 교과서는 전후 피해와 재건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박채윤 양은 "처음에는 일본의 역사 교육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컸고, 교류 과정에서 말다툼이 생길까 걱정도 했다"며 "그러나 서로의 교과서를 직접 읽고 서술의 '차이 그 자체'보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는지'를 함께 고민하면서 시야가 크게 넓어졌다"고 했다.
▲ 제주 표선고등학교와 일본 나가노 요시다고등학교가 화상으로 연결하여 한·일 역사교과서 비교 공동수업을 진행했다.
ⓒ 표선고
길요한 군은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앞으로의 한일 관계를 생각하게 만드는 역사 수업이었다"고 했고, 정현정 양은 "각국의 자국 중심적 서술을 조율하며 서로의 관점을 배우는 일이야말로 평화로 가는 과정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박이룸 양은 "일본 교과서에도 강제동원과 위안부가 언급된 점은 의외였지만, 일본의 피해는 구체적으로, 일본이 끼친 피해는 모호하게 서술된 차이는 분명히 느껴졌다"며 "한 달간의 교류로 일본 역사에 대한 편견이 조금씩 사라졌다"고 전했다. 김하영 양은 "서로를 비난하기보다 '왜 이렇게 서술됐는가'를 묻는 분위기 자체가 가장 큰 변화였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이번 공동수업이 교과서 서술의 차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공감과 성찰을 통해 평화를 배우는 새로운 국제 역사 교육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일본 언론 "의미 있는 시도"
한편, 일본의 신나노마이니치신문(信濃毎日新聞)은 지난달 11일자로 한국과 일본 고등학생들의 온라인 역사 공동 수업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신문은 양국 학생들이 제2차 세계대전과 식민지 지배를 둘러싼 역사 인식을 교과서를 바탕으로 직접 비교·토론한 사실을 전하며 "미래 세대가 역사 인식의 간극을 마주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표선고 교과서에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와 구 일본군 731부대의 사진이 나란히 실려 있는 점에 일본 학생들이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 일본 여학생은 "인간의 존엄이 짓밟힌 비극으로서 동등하게 다뤄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종군 위안부 관련 증언과 사진을 접한 일본 학생이 "동시대를 살았던 또래 소녀가 그런 일을 겪었다는 사실이 마음에 크게 남았다"고 밝힌 인터뷰도 함께 실렸다.
반면 표선고 학생들은 일본 교과서가 전쟁에 이르게 된 국제 정세를 먼저 설명한 뒤 일본의 전시 체제 흐름 속에서 전쟁을 서술하는 방식에 주목했다고 보도됐다. 한국 학생은 "침략이라는 성격을 분명히 드러내지 않은 채 설명하고 있는 점에서 양국의 역사 인식 차이를 실감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토론에는 와세다대 오히나타 스미오 명예교수(일본 근현대사)도 참여해 "학생들이 교과서를 근거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80년 전의 전쟁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의 과제라는 사실을 젊은 세대가 스스로 확인한 자리"라고 평가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일본 학생은 "그동안은 일본의 피해에만 시선을 두고 있었지만, 타국의 피해 역시 실제 사람들의 삶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보도됐다. 이 신문은 이번 공동 수업에 대해 "정치·외교 차원의 갈등과는 별도로 학교 현장에서 미래 세대가 직접 역사 인식의 차이를 마주하고 대화를 시도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며, 향후 한·일 간 학생 교류가 지속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제 바칼로레아(IB) 학교인 제주 표선고등학교와 일본 나가노 요시다고등학교가 진행한 한일 역사 교과서 비교 공동수업이 양국 교사와 학생들 사이에서 "평화를 배우는 새로운 교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관련 기사 : "오마이뉴스 기사가 수업이 됐습니다" 문자를 받았다).
양국 학생들은 지난달 10일 화상으로 각자의 교과서를 놓고 제2차 세계대전과 식민지 역사, 원자폭탄 피해 등을 비교·분석하며 질문과 성찰의 언어로 역사를 읽었다. 일본 학생들은 한국 교과서에 히틀러·무솔리니·히로히토가 함께 등장하고, 위안부와 강제동 릴게임종류 원이 구체적인 증언과 사진으로 상세히 기술돼 있다는 사실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한국 학생들은 일본 교과서가 태평양전쟁을 '전시 동원'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학생들은 서로 비난하지 않고 "왜 이렇게 다르게 서술되었는가", "무엇은 기록되고 무엇은 지워졌는가"를 질문했다. 표선고와 나가노 골드몽게임 요시다고교는 향후에도 평화를 주제로 한 공동 프로젝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양국 교사들과 학생들의 소감은 지난 5일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을 통해 전달받았다.
바다이야기고래출현
▲ 한일 역사공동수업 제주 표선고등학교와 일본 나가노 요시다고등학교가 진행한 한·일 역사 교과서 비교 공동수업.
ⓒ 표선고
바다이야기#릴게임 나가노 요시다고교 영어교사이자 탐구계 주임교사인 코미야마 준(Komiyama Jun)씨는 "올여름 IB 표선고를 방문해 학생들의 발표를 직접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특히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한 발표와 주체적으로 탐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이들이 새로운 시대의 국제 교류를 이끌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릴게임사이트 그는 "그동안 여러 나라 고등학생들과 국제 교류를 해 왔지만, 한국 학생들과는 역사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더 특별했다"며 "이제는 단순한 교류 상대를 넘어 평화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코미야마 교사는 이번 프로젝트 내용을 교내 신문으로 제작해 전교생에게 소개하고, IB 표선고와의 평화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공동 수업에 참여한 나가노 요시다고교 학생 리오 타키자와(Rio Takizawa) 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교과서에 적힌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며 "표선고 학생들과 국경을 넘어 친구가 될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왜 이렇게 서술됐는가' 묻는 분위기 자체가 큰 변화"
표선고 역사 교사이자 IB DP 코디네이터인 이유래 교사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한일 관계의 민감한 역사 때문에 기대보다 부담과 긴장이 더 컸다"며 "가장 예민한 주제인 역사를 공통 주제로 다루는 것이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첫 회의에서 학생들이 '역사 교과서의 객관성'을 주제로 치열하게 토론하고 스스로 질문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며 우려가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 교사는 특히 학생들의 '공감'이 확장된 순간을 가장 의미 있게 꼽았다. 그는 "학생들이 '그들이 우리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했듯, 우리도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식민지 피해의 고통 뿐 아니라 원자폭탄으로 일본이 겪은 아픔에도 공감해야 한다는 성찰로 나아갔다"고 설명했다.
참여 학생들의 소감도 깊었다. 이영준 군은 "같은 전쟁을 다뤄도 한국 교과서는 식민 지배와 항일 운동을, 일본 교과서는 전후 피해와 재건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박채윤 양은 "처음에는 일본의 역사 교육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컸고, 교류 과정에서 말다툼이 생길까 걱정도 했다"며 "그러나 서로의 교과서를 직접 읽고 서술의 '차이 그 자체'보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는지'를 함께 고민하면서 시야가 크게 넓어졌다"고 했다.
▲ 제주 표선고등학교와 일본 나가노 요시다고등학교가 화상으로 연결하여 한·일 역사교과서 비교 공동수업을 진행했다.
ⓒ 표선고
길요한 군은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앞으로의 한일 관계를 생각하게 만드는 역사 수업이었다"고 했고, 정현정 양은 "각국의 자국 중심적 서술을 조율하며 서로의 관점을 배우는 일이야말로 평화로 가는 과정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박이룸 양은 "일본 교과서에도 강제동원과 위안부가 언급된 점은 의외였지만, 일본의 피해는 구체적으로, 일본이 끼친 피해는 모호하게 서술된 차이는 분명히 느껴졌다"며 "한 달간의 교류로 일본 역사에 대한 편견이 조금씩 사라졌다"고 전했다. 김하영 양은 "서로를 비난하기보다 '왜 이렇게 서술됐는가'를 묻는 분위기 자체가 가장 큰 변화였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이번 공동수업이 교과서 서술의 차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공감과 성찰을 통해 평화를 배우는 새로운 국제 역사 교육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일본 언론 "의미 있는 시도"
한편, 일본의 신나노마이니치신문(信濃毎日新聞)은 지난달 11일자로 한국과 일본 고등학생들의 온라인 역사 공동 수업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신문은 양국 학생들이 제2차 세계대전과 식민지 지배를 둘러싼 역사 인식을 교과서를 바탕으로 직접 비교·토론한 사실을 전하며 "미래 세대가 역사 인식의 간극을 마주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표선고 교과서에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와 구 일본군 731부대의 사진이 나란히 실려 있는 점에 일본 학생들이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 일본 여학생은 "인간의 존엄이 짓밟힌 비극으로서 동등하게 다뤄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종군 위안부 관련 증언과 사진을 접한 일본 학생이 "동시대를 살았던 또래 소녀가 그런 일을 겪었다는 사실이 마음에 크게 남았다"고 밝힌 인터뷰도 함께 실렸다.
반면 표선고 학생들은 일본 교과서가 전쟁에 이르게 된 국제 정세를 먼저 설명한 뒤 일본의 전시 체제 흐름 속에서 전쟁을 서술하는 방식에 주목했다고 보도됐다. 한국 학생은 "침략이라는 성격을 분명히 드러내지 않은 채 설명하고 있는 점에서 양국의 역사 인식 차이를 실감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토론에는 와세다대 오히나타 스미오 명예교수(일본 근현대사)도 참여해 "학생들이 교과서를 근거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80년 전의 전쟁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의 과제라는 사실을 젊은 세대가 스스로 확인한 자리"라고 평가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일본 학생은 "그동안은 일본의 피해에만 시선을 두고 있었지만, 타국의 피해 역시 실제 사람들의 삶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보도됐다. 이 신문은 이번 공동 수업에 대해 "정치·외교 차원의 갈등과는 별도로 학교 현장에서 미래 세대가 직접 역사 인식의 차이를 마주하고 대화를 시도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며, 향후 한·일 간 학생 교류가 지속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