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영 의원 페이스북 캡처


부산의 구의원이 기초자치단체 행정사무감사 도중 구청 간부 공무원의 ‘키’를 조롱하는 등 신체적 특성을 비하하는 막말을 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자 공식 사과했다.
2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조준영 부산 금정구의회 의원은 지난 11월 29일 노조 게시판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조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 중 제가 한 발언으로 A 과장님과 가족분들께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적 업무 공간에서, (또) 많은 분이 참석한 공식 회의에서 개인의 신체적 특징을 야마토게임다운로드 언급한 것은 명백한 실수”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공무원 여러분들과 상호 존중의 관계를 유지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오히려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겁게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 언행에 더욱 주의하고 타인의 인격을 존중하는 자세를 잃지 않도록 항상 경계하겠다”고 사과했다.
조 의원은 지난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달 27일 금정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도중 한 부서장의 신체 특징 관련 언급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조 의원은 한 구청 간부에게 “A 과장님 잘 안 보입니다. 눈이라도 좀 마주치게 틀어 앉아 보이소”라고 말했다. 이에 A 과장이 조금 틀어 앉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조 의원은 “아 과장님, 남들 먹을 때 같이 좀 먹고 크지 뭐했습니까”라고 바다이야기슬롯 키와 관련한 조롱성 발언을 했다.
당시 행정사무감사 현장에는 구의원 5명과 공무원 등 20명가량이 배석해 있었다. 게다가 이 장면은 800여 명에 달하는 구청 직원을 상대로 생중계되기까지 했다.
조 의원의 발언은 공무원 노조 게시판을 통해 확산됐다. 게시판에는 ‘구의원 행정감사 중 간부 공무원 대상 신체 특성 비하 막말 온라인릴게임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조 의원의 발언을 비난하는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한 노조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정책을 감시하라고 있는 것이지 공무원을 향해 비하, 조롱, 고함을 퍼붓는 갑질의 무대가 아니다”라며 “공무원이라서 참아야 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지적했다
유현진 기자 기자 admin@reelnara.info 한국릴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