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3캠 토지계약중 인천시와 합의
3년간 바이오 연구자·스타트업 지원
지역 단일기업 자체 재원 조성 처음
기술개발 등 선순환 대표 사례 기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지역 주요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2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육성기금(산업육성기금)을 자체적으로 조성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경인일보 DB

황금성오락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지역 주요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2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육성기금(산업육성기금)을 자체적으로 조성해 인천 바이오 연구자와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송도 제3캠퍼스 부지 확보를 위한 토지매매 온라인골드몽 계약을 체결하며 이 같은 기금을 조성해 집행하기로 인천시와 합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3년간 250억원의 연구개발육성기금을 조성해 인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바이오 분야 연구자, 스타트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물에 대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금 조성과 집행을 위한 별도 재단을 설립하거나 바다이야기슬롯 사내 전담 조직 구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서 단일 기업이 수백억원의 재원을 자체 조달해 산업발전기금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경제청은 대기업이 인천 지역 바이오 연구자들을 직접 지원하고, 이를 통해 기술 개발 등 성과물이 나오는 선순환 구조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 릴게임손오공 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에도 송도 제2캠퍼스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시설인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설립을 약속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 제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각종 실험장비 등을 외부 기업이나 연구기관, 대학 등과 공유하며 조달하는 경영 방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곳에서 바이 바다이야기무료 오 분야 벤처기업 등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3캠퍼스 부지매매 계약을 체결하며 연구개발육성기금도 함께 조성하기로 협약했다”며 “삼성의 기금이 지역 바이오 분야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참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18만7천427㎡(제3캠퍼스 부지)를 2천487억원에 매입했다. 제3캠퍼스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에 특화된 공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서 제1캠퍼스(1~4공장)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 용량은 60만4천ℓ 규모다. 제2캠퍼스(5~8공장·72만) 구축을 위한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18만ℓ 규모의 5공장은 지난 4월 완공했다. 송도 1~8공장은 항체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시설로, 이 분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1위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김명호 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