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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 빽빽한 ‘송년회’…갱년기엔 건강부터 챙겨야
2025년 달력도 조만간 마지막 1장만 남겠네요. 특히 올해는 한 해가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아쉬운 마음에 마지막 달력과 다이어리를 보니 송년회, 신년회 등 다양한 모임 일정이 빼곡하게 기록돼 있네요. 아무래도 12월은 ‘음주의 달’이 될 것 같아요.
친구, 옛 직장 동료, 동창회, 동호회 모임, 이웃 등 오랜 인연, 지인들과의 술자리는 반갑고 즐거울 수밖에 없어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술 무료릴게임 이 술~술~ 들어가는 건 당연하죠.
알다시피 잦은, 과한 음주는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체중 60kg 성인이 하루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 양은 80g 정도로, 소주 1.5병 남짓이에요. 개인차가 있겠으나 소주를 1~2병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는 뜻이죠.
특히, 갱년기에는 술을 더 조심해서 마셔야 해요. 20대처럼 릴게임하는법 밤을 새며 ‘부어라 마셔라’ 했다가는 큰일나요. 그만큼 마실 주량도, 체력도 안 되고요. 무엇보다 ‘간’이 버텨내지를 못해요. 특히, 젊었을 적부터 꾸준히 오랫동안 음주를 즐겼던 분들이라면 더욱 더. 간수치 상승와 지방간 같은 알코올성 간질환은 물론 심하면 간염, 간경변 등을 초래할 수 있어요.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나빠져도 아무런 바다이야기모바일 증상이 없어요. 따라서 평소처럼 지내다가 더 큰 병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금주나 절주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답니다. 간의 회복시간인 72시간을 감안, 술자리 횟수를 많아도 1주일에 2~3회를 넘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송년회 일정을 잡아야 해요. 평소 피로를 자주 느끼는 분이라면, 1주일에 2번 갖는 술자리라도 반드시 절주를 해야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하고요.
ep2. ‘후래자 삼배’ 금물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 약속이 어디 내 맘대로 되나요? ‘딱 1잔만’ ‘딱 1병만’ 마음 단단히 먹어도, 실천이 쉽지 않은 게 음주 계획이죠. 절주를 마음 먹었다면, 요령껏 조금씩 천천히 마시는 걸 추천드려요. 건강하게 술자리 즐기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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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어렵다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드세요. 소주 대신 맥주나 하이볼 같은 술 말이죠. 당연히 폭탄주도 안 마시거나, 덜 마시는 게 건강에 좋지요. 기분에 취해 돌려마시다보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량을 초과하거나 과음하기 십상이에요. 또한, 빨리 취하게 되는 원인이기도 하니까, 원치 않을 때는 ‘NO’라고 거절의 의사를 확실하게 하는 것도 필요해요.
다만, 도수가 낮은 맥주, 하이볼이라도 양 조절은 필수예요. 특히 하이볼은 증류주에 탄산음료를 섞어 만들어 위스키보다 도수가 낮고 맛이 좋아 부담 없이 마시는 경향이 있는데, ‘달달한 맛’에 더 많이 마실 수 있거든요.
‘첫잔은 원샷’ ‘후래자 삼배(뒤에 온 사람은 무조건 3잔 마시고 시작하기)’ 같은 것도 해서는 안되겠지요? 술을 단숨에 들이키면 위장관 내 알코올 흡수율이 높아져 빨리 취하게 만들어요. 물론 폭탄주와 원샷과 폭탄주를 피한다고 음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 아니예요. 술은 술이니까요.
그래도 덜 취하게 마시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에요. 바로 술을 마시기 전에 식사하기. 빈속에 술을 마시면 몸안에 알코올 흡수가 빨라지고 알코올 분해 능력이 낮아져 쉽게 취하는데 반해 식사를 하면 그 속도를 늦춰줘요. 식사가 부담스럽다면 계란, 두부, 육류(생선)처럼 담백하지만 간단한 안주라도 챙겨드세요.
음주 전후에 숙취해소제를 먹거나, 간에 좋은 비타민C, 밀크씨슬 등을 먹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바람직한 음주습관 10계명(식품의약품안전처)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며, 폭탄주는 금물 △빈속에 마시지 않기 △천천히 마시기 △술잔 돌리지 않기 △자신의 주량을 지키며, 동료에게 억지로 권하지 않기 △원치 않을 때 거절의사표현 확실히 하기 △매일 마시지 않기 △음주운전은 절대금물 △술자리는 1차까지만 △약(항생제, 항우울제, 항긍오제, 수면제, ADHD 치료제 등) 복용 시 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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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3. 음주 중간에 반드시 물!
제 경험상, 과음과 숙취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마시는 거예요. “제 안주는 물이에요!”라던 후배가 있었어요. 소주 1잔 마시면 같은 양의 물을 (안주처럼) 1잔씩 마시더라고요. 멋모를 땐 “깡소주를 안주도 없이 마시면 어쩌냐?” “국물 있는 거라도 먹어야 덜 취하지!” 염려했어요. 근데 제 걱정과 달리 이 친구는 소주 4~5병을 마셔도 말짱한 거예요. 다음날 숙취도 없다고 하고…. 기우였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나름의 비기(?)였어요. 알코올은 도수가 높을수록 흡수가 잘 되는데, 술 중간에 물을 마시면 장 속의 알코올 농도를 옅게 만들고, 자연스럽게 알코올 흡수율을 떨어뜨리거든요.
물은 숙취 증상도 줄여줘요. 강한 이뇨 작용을 가진 알코올이 체내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켜 숙취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드는데, 물을 많이 마시면 수분이 보충돼 숙취 증상을 완화해 주거든요.
물은 알코올 해독 과정을 도와줄 뿐 아니라 포만감을 높여 과음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에요.(feat. 물 대신 전해질 음료 가능) 안주를 덜 먹게 하는 효과도 있어 살 찌는 것도 예방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그래서 요즘 저도 물을 ‘안주’ 삼아 종종 마시고 있어요. 습관처럼 되었다고 해도 무방한데, 맥주가 아닌 소주·와인·위스키·고량주 등을 마실 땐 반드시 곁에 물통을 둡니다. (안주로) 물을 마시기 전보다 술을 더 많이 마셔도, 확실히 덜 취하고 다음날 속도 편해요. 술먹는 내내 입안도 개운하고요.
알고 갑시다! 음주 상식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가 만들어지는데,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기능이 약한 체질의 경우 얼굴이나 피부가 빨개져요. 따라서 술을 마시고 얼굴이 붉어진다면 술을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안주를 먹지 않으면 살이 안 찐다?
=안주를 안 먹는다고 해서 살 찌는 걸 막을 수는 없어요. 알코올 자체가 상당한 열량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알코올은 1g당 약 7kcal를 내는데, 이는 단백질이나 탄수화물(1g당 4kcal)보다도 높은 수치예요. 맥주 1캔만 마셔도 약 100kcal!
-술을 마실수록 주량은 늘어난다?
=술을 자주 마시면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이 만들어져요. 알코올 분해 효소 생성에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주량이 늘 수도 있다는 의미죠. 저 역시 자주 마셔서 주량이 늘어난 분들을 주변에서 간혹 보긴 했어요.
-술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술에 취해 자신도 모르게 잠에 빠지기도 하지만, 술은 숙면의 적이에요. 진정 효과가 있어 잠에 쉽게 드는 것 같지만,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몸이 각성 상태가 돼 수면의 질이 오히려 떨어져요. 또한, 깊은 수면 단계인 렘(REM)수면에 못 들고 자주 깨거나 얕은 잠에 머물러 피로회복에 방해가 되요.
-해장술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잘못된 정보예요. 해장술을 마시면 알코올 진정 효과로 숙취가 일시적으로 가려질 수 있지만, 이는 착각일 뿐 실제로는 간에 더 큰 부담을 주고 회복을 지연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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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4. 숙취 해소에 잠은 필수
물은 음주 중간에 마셔도 좋지만, 음주 후에 마시면 더욱 좋아요. 숙취 해소에 물만한 것이 없거든요.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반드시 수분이 필요한데다 숙취의 대부분이 탈수에서 비롯되기 때문이지요.
이제부터라도 술자리 후 집에 돌아온 다음에 물 500ml를 마셔보세요. 다음날 훨씬 기분이 상쾌할 거예요. 전날 술자리에도 불구하고, 새벽 수영을 가능하게 했던 제 비기가 바로 ‘물’이거든요.(feat. 전해질 음료도 가능해요. 자기 전에 숙취해소제와 별개로 비타민C와 유산균을 물과 함께 섭취하면 간 해독과 장내 염증 완화에 좋아요.)
자기 전에는 꼭 양치질을 해주세요. 침 속에도 알코올을 분해하는 기능이 있는 데다, 그냥 자게 되면 알코올과 알코올 속의 각종 발암물질이 함께 남아 구강 점막과 식도 등에 남아 있을 수 있거든요. 구강 건강에 좋지 않아요.
술마신 다음 날, 물은 수시로 마시는 것이 필수랍니다. 몸을 빠르게 회복시켜주거든요. 아침에 콩나물국, 북엇국, 미역국 같은 국물 음식으로 속을 달래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고요. 바나나, 배, 토마토 같은 과일로 전해질과 황산화 성분을 보충하면 좋아요. 점심 이후에 산책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반신욕 등으로 땀을 내면 알코올 대사를 촉진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최고의 해독제는 숙면이에요. 술자리는 짧고 굵게, 집에 돌아와 최소 6시간 이상 자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 :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
‘김미영의 갱년기? 갱생기!’는
완경(폐경)을 앞두고 있거나, 경험한 40~60살 여성(feat. 남성 포함)을 위한 한겨레만의 콘텐츠입니다. 갱년기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50살 김미영 기자의 생생한 체험담과 함께 여러분의 갱년기를 ‘갱생기’로 바꿔줄 각종 방법과 정보를 격주 수요일 전달합니다. 궁금했던 내용이나 정보, 나만의 건강 비결이 있다면 언제든지 kimmy@hani.co.kr로 연락 주세요!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기자 admin@gamemong.info
ep1. 빽빽한 ‘송년회’…갱년기엔 건강부터 챙겨야
2025년 달력도 조만간 마지막 1장만 남겠네요. 특히 올해는 한 해가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아쉬운 마음에 마지막 달력과 다이어리를 보니 송년회, 신년회 등 다양한 모임 일정이 빼곡하게 기록돼 있네요. 아무래도 12월은 ‘음주의 달’이 될 것 같아요.
친구, 옛 직장 동료, 동창회, 동호회 모임, 이웃 등 오랜 인연, 지인들과의 술자리는 반갑고 즐거울 수밖에 없어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술 무료릴게임 이 술~술~ 들어가는 건 당연하죠.
알다시피 잦은, 과한 음주는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체중 60kg 성인이 하루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 양은 80g 정도로, 소주 1.5병 남짓이에요. 개인차가 있겠으나 소주를 1~2병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는 뜻이죠.
특히, 갱년기에는 술을 더 조심해서 마셔야 해요. 20대처럼 릴게임하는법 밤을 새며 ‘부어라 마셔라’ 했다가는 큰일나요. 그만큼 마실 주량도, 체력도 안 되고요. 무엇보다 ‘간’이 버텨내지를 못해요. 특히, 젊었을 적부터 꾸준히 오랫동안 음주를 즐겼던 분들이라면 더욱 더. 간수치 상승와 지방간 같은 알코올성 간질환은 물론 심하면 간염, 간경변 등을 초래할 수 있어요.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나빠져도 아무런 바다이야기모바일 증상이 없어요. 따라서 평소처럼 지내다가 더 큰 병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금주나 절주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답니다. 간의 회복시간인 72시간을 감안, 술자리 횟수를 많아도 1주일에 2~3회를 넘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송년회 일정을 잡아야 해요. 평소 피로를 자주 느끼는 분이라면, 1주일에 2번 갖는 술자리라도 반드시 절주를 해야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하고요.
ep2. ‘후래자 삼배’ 금물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 약속이 어디 내 맘대로 되나요? ‘딱 1잔만’ ‘딱 1병만’ 마음 단단히 먹어도, 실천이 쉽지 않은 게 음주 계획이죠. 절주를 마음 먹었다면, 요령껏 조금씩 천천히 마시는 걸 추천드려요. 건강하게 술자리 즐기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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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어렵다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드세요. 소주 대신 맥주나 하이볼 같은 술 말이죠. 당연히 폭탄주도 안 마시거나, 덜 마시는 게 건강에 좋지요. 기분에 취해 돌려마시다보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량을 초과하거나 과음하기 십상이에요. 또한, 빨리 취하게 되는 원인이기도 하니까, 원치 않을 때는 ‘NO’라고 거절의 의사를 확실하게 하는 것도 필요해요.
다만, 도수가 낮은 맥주, 하이볼이라도 양 조절은 필수예요. 특히 하이볼은 증류주에 탄산음료를 섞어 만들어 위스키보다 도수가 낮고 맛이 좋아 부담 없이 마시는 경향이 있는데, ‘달달한 맛’에 더 많이 마실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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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덜 취하게 마시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에요. 바로 술을 마시기 전에 식사하기. 빈속에 술을 마시면 몸안에 알코올 흡수가 빨라지고 알코올 분해 능력이 낮아져 쉽게 취하는데 반해 식사를 하면 그 속도를 늦춰줘요. 식사가 부담스럽다면 계란, 두부, 육류(생선)처럼 담백하지만 간단한 안주라도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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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며, 폭탄주는 금물 △빈속에 마시지 않기 △천천히 마시기 △술잔 돌리지 않기 △자신의 주량을 지키며, 동료에게 억지로 권하지 않기 △원치 않을 때 거절의사표현 확실히 하기 △매일 마시지 않기 △음주운전은 절대금물 △술자리는 1차까지만 △약(항생제, 항우울제, 항긍오제, 수면제, ADHD 치료제 등) 복용 시 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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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상, 과음과 숙취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마시는 거예요. “제 안주는 물이에요!”라던 후배가 있었어요. 소주 1잔 마시면 같은 양의 물을 (안주처럼) 1잔씩 마시더라고요. 멋모를 땐 “깡소주를 안주도 없이 마시면 어쩌냐?” “국물 있는 거라도 먹어야 덜 취하지!” 염려했어요. 근데 제 걱정과 달리 이 친구는 소주 4~5병을 마셔도 말짱한 거예요. 다음날 숙취도 없다고 하고…. 기우였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나름의 비기(?)였어요. 알코올은 도수가 높을수록 흡수가 잘 되는데, 술 중간에 물을 마시면 장 속의 알코올 농도를 옅게 만들고, 자연스럽게 알코올 흡수율을 떨어뜨리거든요.
물은 숙취 증상도 줄여줘요. 강한 이뇨 작용을 가진 알코올이 체내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켜 숙취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드는데, 물을 많이 마시면 수분이 보충돼 숙취 증상을 완화해 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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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가 만들어지는데,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기능이 약한 체질의 경우 얼굴이나 피부가 빨개져요. 따라서 술을 마시고 얼굴이 붉어진다면 술을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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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를 안 먹는다고 해서 살 찌는 걸 막을 수는 없어요. 알코올 자체가 상당한 열량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알코올은 1g당 약 7kcal를 내는데, 이는 단백질이나 탄수화물(1g당 4kcal)보다도 높은 수치예요. 맥주 1캔만 마셔도 약 100kcal!
-술을 마실수록 주량은 늘어난다?
=술을 자주 마시면 알코올 분해 효소가 많이 만들어져요. 알코올 분해 효소 생성에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주량이 늘 수도 있다는 의미죠. 저 역시 자주 마셔서 주량이 늘어난 분들을 주변에서 간혹 보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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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4. 숙취 해소에 잠은 필수
물은 음주 중간에 마셔도 좋지만, 음주 후에 마시면 더욱 좋아요. 숙취 해소에 물만한 것이 없거든요.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반드시 수분이 필요한데다 숙취의 대부분이 탈수에서 비롯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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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의 갱년기? 갱생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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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기자 admin@gamemong.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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