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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여 년 사이 육군에서 간부로 근무했거나 통신병으로 복무했던 경험이 있는 예비역이라면 ‘전술용 다기능 단말기(TMFT)’라는 물건을 사용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2016년부터 배치된 TMFT는 터치스크린 방식이고, 당시 출시된 상용 휴대폰보다 조금 더 큰 통신장비인데, 군 통신망에 연결해 다중통화는 물론, 문자와 파일 송·수신이 가능하다.
이전에 사용되던 통신장비인 일명 ‘PRE’와 비교하면 상전벽해 수준의 기술적 진보였지만, 이 장비는 등장 초기, 언론에서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1대에 무려 280만 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에 도입됐기 때문이다. 당시 언론에서 TMFT와 비교 릴게임방법 대상으로 삼았던 것은 같은 시기 미군에 납품되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S7 액티브 모델이었다.
TMFT보다 더 작고, 가벼우면서 방수·방진 기능은 더 좋고, 배터리 용량도 1.5배 컸던 데다가 위성항법장치(GPS) 기능까지 지원했던 이 상용 스마트폰의 미군 납품가격은 고작 750달러, 당시 환율로 약 85만 원에 불과했다. 이후 미군은 삼성전 릴게임바다신2 자 등 여러 기업에서 만든 상용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여러 종류를 구매해 실전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상용 제품이 이른바 ‘밀스펙(Military Specification)’을 적용해 군 전용 모델을 개발·제작·조달하는 것보다 싸고, 성능이 우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군에 보급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단순한 통신수단을 넘어 군 게임몰 사 행위 전반에 사용되는 만능 단말기가 되어가고 있다.
전술용 다기능 단말기(TMFT) 보다 싸고 기능 좋은 상용 스마트폰
전술용 다기능 단말기(TMFT). 한화시스템 제공
TM 골드몽사이트 FT가 같은 시기 시판된 상용 스마트폰보다 3배나 비싸면서도 성능이 떨어졌던 이유는 기획 단계부터 밀스펙을 적용해 전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돈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군에서 어떤 무기를 개발·제작해 조달하는 과정을 보면 소요제기부터 예산 확정, 탐색개발·체계개발 과정에 몇 년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TMFT의 릴게임무료 개발이 결정된 시기는 스마트폰이 이제 막 대중화되기 시작한 때였고, 의사결정과 장비 개발을 위해 몇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스마트폰 기술은 그야말로 경천동지할 수준으로 진보했다. 각 기업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했고, 거의 매년 새로운 모델의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민간 시장에 팔리는 스마트폰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PC에 준하는 수준까지 성능이 향상됐고,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거나 집어 던지고, 물에 빠뜨려도 제 기능을 발휘할 정도로 내구성이 좋아졌다.
이렇다 보니 군 전용 스마트폰·태블릿 PC를 따로 개발하는 대신, 군용 규격을 충족하는 상용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사용하는 나라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요즘은 이런 유형의 스마트폰을 *’러기드폰(Rugged phone)’이라 부른다. 작정하고 러기드폰으로 개발된 제품들은 미 육군 납품 규격에 맞춰 높은 수준의 방수·방진·내충격·내열 설계가 적용되는데, 최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부 스마트폰 중에서는 밀스펙을 고려하지 않았음에도 이에 준하는 수준의 방수·방진·내충격·내열 성능을 갖춘 모델들이 꽤 많다.
러기드폰(Rugged phone)
군용 규격을 충족한 휴대전화에 대한 통칭. 미 육군 납품 규정인 MIL-STD-810G에 따라 1,000일 이상의 차량 운송 상황에서의 내진 성능, 합판·강철·콘크리트 등에 대한 낙하를 버틸 수 있는 낙하 및 내충격 성능, 6시간 이상 먼지에 노출되어도 정상 작동하는 먼지 저항 성능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튼튼한 휴대폰을 의미한다.
전쟁 장비로 사용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상용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이를 전쟁 장비로 쓰는 나라도 늘고 있다. 상용 스마트폰을 전쟁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나라는 우크라이나다.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을 때 스마트폰은 가장 효과적인 통신·정찰 장비로 활용됐다.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대부분 지역은 이동통신 서비스가 중단됐지만, 위성통신 장비인 스타링크를 사용한 와이파이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지역이 꽤 많았다.
고화질 카메라와 스마트폰의 SNS는 실시간 감시·정찰·통신이 가능한 장비로 활용됐고, 우크라이나군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민들의 제보를 받아 러시아군의 움직임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추적할 수 있었다. 현재는 우크라이나군은 물론 러시아군도 무겁기만 하고 잘 터지지도 않는 보급 무전기보다는 스마트폰을 더 선호하고, SNS나 음성채팅 앱을 이용해 작전 회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과 연동시킨 FPV 드론을 띄우는 우크라이나 병사. 우크라이나군 홍보영상 캡처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드론 전쟁이 점화된 2023년부터 가장 중요한 전쟁 물자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최전선에서 사용되는 *1인칭(FPV) 드론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드론 생산국임을 자처하고 있다. 이 FPV 드론 조작을 위한 컨트롤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다. 이때 사용되는 스마트폰·태블릿PC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이용한 와이파이 통신을 지원하고, 기본적인 드론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정도의 성능이면 충분하다.
1인칭(FPV) 드론
무인 항공기에 카메라를 장착해 1인칭 시점에서 전방을 보며 조종하는 드론. 관측 카메라 외에 조종을 위한 전용 전방 카메라가 반드시 장착되며, 전방 카메라에서 수집한 시각 정보를 컨트롤러의 스크린이나 모니터 등에 표시해 사람이 직접 화면을 보고 드론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게임 알고리즘 이용해 자동으로 드론 조종
거의 모든 드론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성 부품이나 3D 프린터로 직접 찍어낸 부품으로 만들어지고, 드론의 비행 제어 소프트웨어 역시 기성 드론 제품에 내장된 것을 복제·응용해 사용한다. FPV 드론에는 카메라가 달려 있고, 드론 조종사는 이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스마트폰·태블릿PC 화면으로 보면서 화면을 터치해 드론을 조종한다. 우크라이나는 각 여단·대대별로 SNS 계정을 만들어 모금·기부를 받고 있는데, 어떤 부대들은 가상현실(VR) 고글을 기증받아 이를 드론 조종용으로 쓰고 있다. VR 고글을 쓰면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보는 것보다 더 크고 생동감 있게 전장 상황을 볼 수 있고, 좀 더 정밀하게 드론을 제어할 수 있다.
앱 프로그래밍 능력이 있는 병사를 보유한 부대에서는 스마트폰용 게임 알고리즘을 이용해 자동으로 드론을 조종하는 앱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이러한 앱은 드론 카메라와 연동해 자동으로 표적을 탐지·식별하고 표적을 향해 돌진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앱을 쓰면 1명의 병사가 여러 대의 FPV 드론을 사용해 다수의 적과 교전할 수 있다.
상용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이제 이러한 디바이스들은 더 복잡한 임무를 맡기 시작했다. 소형 드론이 아니라 아예 헬기나 무인전투기 같은 크고 복잡한 무기들을 아주 간단하게 조종할 수 있는 컨트롤러 역할까지 맡게 된 것이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헬기·무인 전투기 조종이 놀라운 것은 전문적인 항공기 조종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도 조종사가 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조종 기술 배우지 않고도 블랙호크 헬기 원격 비행시킨 미 육군 일병
미 육군은 지난 10월 말, 무인화 개조를 한 UH-60 ‘블랙호크’ 헬기를 1명의 병사가 원격 조종해 임무를 수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8월에 있었던 ‘노던 스트라이크 25-2’ 훈련에서 실시된 이 실험은 일명 OPV(Optionally Piloted Vehicle), 즉 선택적 무인화 블랙호크 헬기를 사용해 이루어졌다. 블랙호크 헬기에는 ‘매트릭스(MATRIX)’라는 자율 비행 시스템이 탑재됐고, 이 시스템은 한 병사가 들고 있는 상용 태블릿 PC와 위성통신망으로 연결되었다. 그리고 이 실험 현장에서 미군 관계자들은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 이 기사는 한국일보의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은 한국일보닷컴에서 로그인 후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 넣으세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2412160000530
■ 회차순으로 읽어보세요
① 한국전쟁 대인지뢰 '크레모아'가 우크라이나 공중전에 등장한 이유(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91516230005919)
② 방탄복 뚫지 못하는 총탄...'대포급 위력' 소총 나온다(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0209520001458)
③ 초음속 헬기 '에어울프'가 현실에선 존재할 수 없는 이유(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0915320000944)
④ ‘철갑의 야수’ ‘지상전의 왕자’에서 총알받이로 전락…전차의 진화 가능할까(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0215260002044)
⑤ "크고 무거워 '짬없는 후임'이 든다"는 유탄발사기...미군이 50년 만에 바꾸는 이유는(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100909000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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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 20도 추위에 9시간 기다려 받은 사진...천궁 송신기 개발의 단초가 되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1316470004550)
• 수천억이 걸린 러시아와의 협상...전략 회의 장소로 햄버거 매장을 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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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비아 상인'과의 천궁2 밀당...'호구' 되지 않으려 원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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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사드와의 첩보 전쟁 끝에 따냈다...4조원대 초대형 수출 계약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1310270004761)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기자 admin@seastorygame.top
이전에 사용되던 통신장비인 일명 ‘PRE’와 비교하면 상전벽해 수준의 기술적 진보였지만, 이 장비는 등장 초기, 언론에서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1대에 무려 280만 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에 도입됐기 때문이다. 당시 언론에서 TMFT와 비교 릴게임방법 대상으로 삼았던 것은 같은 시기 미군에 납품되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S7 액티브 모델이었다.
TMFT보다 더 작고, 가벼우면서 방수·방진 기능은 더 좋고, 배터리 용량도 1.5배 컸던 데다가 위성항법장치(GPS) 기능까지 지원했던 이 상용 스마트폰의 미군 납품가격은 고작 750달러, 당시 환율로 약 85만 원에 불과했다. 이후 미군은 삼성전 릴게임바다신2 자 등 여러 기업에서 만든 상용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여러 종류를 구매해 실전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상용 제품이 이른바 ‘밀스펙(Military Specification)’을 적용해 군 전용 모델을 개발·제작·조달하는 것보다 싸고, 성능이 우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군에 보급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단순한 통신수단을 넘어 군 게임몰 사 행위 전반에 사용되는 만능 단말기가 되어가고 있다.
전술용 다기능 단말기(TMFT) 보다 싸고 기능 좋은 상용 스마트폰
전술용 다기능 단말기(TMFT). 한화시스템 제공
TM 골드몽사이트 FT가 같은 시기 시판된 상용 스마트폰보다 3배나 비싸면서도 성능이 떨어졌던 이유는 기획 단계부터 밀스펙을 적용해 전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돈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군에서 어떤 무기를 개발·제작해 조달하는 과정을 보면 소요제기부터 예산 확정, 탐색개발·체계개발 과정에 몇 년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TMFT의 릴게임무료 개발이 결정된 시기는 스마트폰이 이제 막 대중화되기 시작한 때였고, 의사결정과 장비 개발을 위해 몇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스마트폰 기술은 그야말로 경천동지할 수준으로 진보했다. 각 기업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했고, 거의 매년 새로운 모델의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민간 시장에 팔리는 스마트폰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PC에 준하는 수준까지 성능이 향상됐고,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거나 집어 던지고, 물에 빠뜨려도 제 기능을 발휘할 정도로 내구성이 좋아졌다.
이렇다 보니 군 전용 스마트폰·태블릿 PC를 따로 개발하는 대신, 군용 규격을 충족하는 상용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사용하는 나라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요즘은 이런 유형의 스마트폰을 *’러기드폰(Rugged phone)’이라 부른다. 작정하고 러기드폰으로 개발된 제품들은 미 육군 납품 규격에 맞춰 높은 수준의 방수·방진·내충격·내열 설계가 적용되는데, 최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부 스마트폰 중에서는 밀스펙을 고려하지 않았음에도 이에 준하는 수준의 방수·방진·내충격·내열 성능을 갖춘 모델들이 꽤 많다.
러기드폰(Rugged phone)
군용 규격을 충족한 휴대전화에 대한 통칭. 미 육군 납품 규정인 MIL-STD-810G에 따라 1,000일 이상의 차량 운송 상황에서의 내진 성능, 합판·강철·콘크리트 등에 대한 낙하를 버틸 수 있는 낙하 및 내충격 성능, 6시간 이상 먼지에 노출되어도 정상 작동하는 먼지 저항 성능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튼튼한 휴대폰을 의미한다.
전쟁 장비로 사용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상용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이를 전쟁 장비로 쓰는 나라도 늘고 있다. 상용 스마트폰을 전쟁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나라는 우크라이나다.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을 때 스마트폰은 가장 효과적인 통신·정찰 장비로 활용됐다.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대부분 지역은 이동통신 서비스가 중단됐지만, 위성통신 장비인 스타링크를 사용한 와이파이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지역이 꽤 많았다.
고화질 카메라와 스마트폰의 SNS는 실시간 감시·정찰·통신이 가능한 장비로 활용됐고, 우크라이나군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민들의 제보를 받아 러시아군의 움직임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추적할 수 있었다. 현재는 우크라이나군은 물론 러시아군도 무겁기만 하고 잘 터지지도 않는 보급 무전기보다는 스마트폰을 더 선호하고, SNS나 음성채팅 앱을 이용해 작전 회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과 연동시킨 FPV 드론을 띄우는 우크라이나 병사. 우크라이나군 홍보영상 캡처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드론 전쟁이 점화된 2023년부터 가장 중요한 전쟁 물자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최전선에서 사용되는 *1인칭(FPV) 드론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드론 생산국임을 자처하고 있다. 이 FPV 드론 조작을 위한 컨트롤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다. 이때 사용되는 스마트폰·태블릿PC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이용한 와이파이 통신을 지원하고, 기본적인 드론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정도의 성능이면 충분하다.
1인칭(FPV) 드론
무인 항공기에 카메라를 장착해 1인칭 시점에서 전방을 보며 조종하는 드론. 관측 카메라 외에 조종을 위한 전용 전방 카메라가 반드시 장착되며, 전방 카메라에서 수집한 시각 정보를 컨트롤러의 스크린이나 모니터 등에 표시해 사람이 직접 화면을 보고 드론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게임 알고리즘 이용해 자동으로 드론 조종
거의 모든 드론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성 부품이나 3D 프린터로 직접 찍어낸 부품으로 만들어지고, 드론의 비행 제어 소프트웨어 역시 기성 드론 제품에 내장된 것을 복제·응용해 사용한다. FPV 드론에는 카메라가 달려 있고, 드론 조종사는 이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스마트폰·태블릿PC 화면으로 보면서 화면을 터치해 드론을 조종한다. 우크라이나는 각 여단·대대별로 SNS 계정을 만들어 모금·기부를 받고 있는데, 어떤 부대들은 가상현실(VR) 고글을 기증받아 이를 드론 조종용으로 쓰고 있다. VR 고글을 쓰면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보는 것보다 더 크고 생동감 있게 전장 상황을 볼 수 있고, 좀 더 정밀하게 드론을 제어할 수 있다.
앱 프로그래밍 능력이 있는 병사를 보유한 부대에서는 스마트폰용 게임 알고리즘을 이용해 자동으로 드론을 조종하는 앱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이러한 앱은 드론 카메라와 연동해 자동으로 표적을 탐지·식별하고 표적을 향해 돌진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앱을 쓰면 1명의 병사가 여러 대의 FPV 드론을 사용해 다수의 적과 교전할 수 있다.
상용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이제 이러한 디바이스들은 더 복잡한 임무를 맡기 시작했다. 소형 드론이 아니라 아예 헬기나 무인전투기 같은 크고 복잡한 무기들을 아주 간단하게 조종할 수 있는 컨트롤러 역할까지 맡게 된 것이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헬기·무인 전투기 조종이 놀라운 것은 전문적인 항공기 조종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도 조종사가 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조종 기술 배우지 않고도 블랙호크 헬기 원격 비행시킨 미 육군 일병
미 육군은 지난 10월 말, 무인화 개조를 한 UH-60 ‘블랙호크’ 헬기를 1명의 병사가 원격 조종해 임무를 수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8월에 있었던 ‘노던 스트라이크 25-2’ 훈련에서 실시된 이 실험은 일명 OPV(Optionally Piloted Vehicle), 즉 선택적 무인화 블랙호크 헬기를 사용해 이루어졌다. 블랙호크 헬기에는 ‘매트릭스(MATRIX)’라는 자율 비행 시스템이 탑재됐고, 이 시스템은 한 병사가 들고 있는 상용 태블릿 PC와 위성통신망으로 연결되었다. 그리고 이 실험 현장에서 미군 관계자들은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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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방탄복 뚫지 못하는 총탄...'대포급 위력' 소총 나온다(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020952000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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