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셰자이야의 한 이스라엘군 주둔지에서 내려다본 가자시티. 2년여간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전이 이어졌던 탓에 성한 건물이 없을 정도로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가자 전쟁으로 공습 피해를 입은 가자지구에서 최근 1년간 건물의 40% 이상이 파괴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0월 10일 휴전이 체결된 이후에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피해는 이어졌다.

우주 인공지능(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에 따 게임몰 르면, 가자 지구의 건물 전체 32만2968채 중 13만4959채(41.79%)가 1년 사이 파괴됐다.
텔레픽스는 유럽우주국의 센티넬 2호 위성이 지난해 10월과 올해 10월에 촬영한 영상을 비교 분석했다. 두 위성영상을 텔레픽스의 AI 솔루션인 ‘샛챗(SatCHAT)’에 입력하고 파괴 여부를 판별했다.
특히 공습 피해는 게임몰 휴전이 체결된 지난 10월 10일 이후에도 지속됐다. 휴전 직후에는 정상이었던 18만8009채 가운데 1만3503채(7.18%)는 최근 한 달 사이에 파괴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스라엘은 지난 19일에도 가자지구를 공습하는 등 휴전 체결 이후에도 공격을 이어나가고 있다. 휴전 발표 이후에만 지난달 19일과 28일에 이어 세 번째 공습이다. 바다이야기오락실 이스라엘군은 테러리스트가 먼저 이스라엘 측에 발포해 대응했다는 입장이다.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피해를 크게 입은 지역은 총 4778채가 파괴된 칸 유니스다. 가자지구 남부의 핵심 대도시로, 인구 밀집도가 높고 과거 무역 중심지 역할을 했다.



텔레픽스가 릴게임종류 위성 영상 정보를 분석해 파악한 가자지구 피해 건물 현황. [사진=텔레픽스]



이외에도 북가자 2902채, 자발리아 2345채, 가자 시티 2117채 등 주로 거주 지역과 난민 캠프, 행정‧경제 중심지도 모두 큰 피해를 입었다.

이번 분석에 알라딘게임 사용된 샛챗은 위성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챗봇 시스템이다. 이전에는 사람이 일일이 위성 영상 정보를 확인해야 했지만, 샛챗을 사용하면 간단한 명령어만으로도 필요한 위성 영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센티넬 2호 영상은 건물이 밀집된 지역의 피해 정도를 확인하기에는 해상도가 낮지만, 샛챗이 자동으로 변화를 탐지하고 격자 단위로 세밀하게 분석해 피해 패턴을 추출했다.
최범규 텔레픽스 신속대응팀장은 “전쟁이나 재난 상황처럼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AI 위성 분석 솔루션으로 빠르고 객관적으로 피해 규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텔레픽스는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데이터화해 복구 및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