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길, 레비트라와 함께 더욱 확신을 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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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살신강 작성일25-12-06 12:25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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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길, 레비트라와 함께 더욱 확신을 갖다
사랑의 길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깊이 있는 여정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신체적 변화나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성적 자신감이 흔들릴 수 있다. 특히 많은 남성이 성기능 저하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이는 연인과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행히도 현대 의학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하며, 그중에서도 레비트라는 믿을 수 있는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레비트라는 단순한 치료제가 아니라, 남성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연인과의 친밀한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번 글에서는 성기능 저하의 원인과 영향, 레비트라의 효과 및 올바른 사용법, 그리고 성기능 개선을 위한 생활 습관까지 체계적으로 다뤄보겠다.
사랑의 길에서 마주하는 장애물성기능 저하의 원인과 영향
성기능 저하의 주요 원인
성기능 저하는 단순한 노화의 문제가 아니다.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생활 습관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다.
신체적 요인
혈류 감소로 인한 발기력 저하
노화로 인한 혈관 탄력 저하
만성 질환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인한 혈관 손상
호르몬 변화로 인한 성욕 감소
심리적 요인
성관계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
이전 실패 경험으로 인한 위축감
성기능 저하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한 심리적 위축
생활 습관 요인
과도한 음주와 흡연으로 인한 혈관 기능 저하
운동 부족으로 인한 전반적인 신체 건강 저하
불규칙한 수면 습관과 피로 누적으로 인한 신체적 기능 저하
성기능 저하가 연인 관계에 미치는 영향
자신감 저하 성적 능력에 대한 불안감은 남성의 자존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인과의 거리감 형성 성적 친밀감이 줄어들면 감정적인 거리도 멀어질 수 있다.
로맨틱한 순간의 긴장감 증가 성기능 저하에 대한 걱정이 커질수록 사랑의 순간을 온전히 즐기기가 어려워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치료법이 필요하며, 레비트라는 효과적인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레비트라사랑의 길을 더욱 견고하게 하는 해결책
레비트라의 주요 특징
레비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혈관을 확장하여 원활한 혈류 공급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발기력 개선과 지속 시간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빠른 효과 발현 복용 후 25~60분 내에 효과가 나타난다.
오랜 지속 시간 평균 5~8시간 동안 효과가 유지된다.
음식의 영향을 적게 받음 고지방 식사를 해도 효과가 크게 저하되지 않는다.
부작용 발생률이 낮음 두통, 안면홍조 등의 부작용이 비교적 적다.
레비트라의 작용 원리
레비트라는 혈관 확장을 돕는 PDE5 억제제로, 발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음경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류가 증가하는데, 레비트라는 이 과정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레비트라의 올바른 복용법
레비트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복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성관계 25~60분 전에 물과 함께 복용한다.
일반적인 권장 용량은 10mg이며, 개인 상태에 따라 전문가와 상담 후 조절할 수 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복용하지 않는다.
특정 약물질산염 계열과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레비트라는 즉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성적인 자신감이 회복되면서 연인과의 감정적인 교류도 더욱 깊어질 수 있다.
성기능 개선을 위한 생활 습관 변화
레비트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함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 규칙적인 운동 습관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심혈관 건강을 강화하여 자연스럽게 발기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유산소 운동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은 심혈관 기능을 향상시킨다.
근력 운동 근육량 증가를 통해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한다.
2 건강한 식단 유지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성기능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메가3 지방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생선류연어, 참치 섭취
아연과 마그네슘 남성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견과류, 굴, 시금치 섭취
비타민 D 성욕 증가에 도움을 주는 계란, 우유, 버섯 섭취
3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수면 부족은 남성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저하시킨다.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켜 성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랑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 위한 선택, 레비트라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하지만 성기능 저하는 남성의 자신감을 흔들고, 연인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레비트라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강력한 도구로, 발기력 개선을 통해 남성이 다시금 자신감을 찾고 사랑의 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더한다면 더욱 안정적인 성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운동, 식단, 수면 관리를 병행하며 레비트라를 활용하면 사랑의 길을 더욱 견고하게 다질 수 있다.
지금, 사랑의 길을 더 확신을 가지고 걷고 싶은가? 레비트라와 함께 새로운 자신감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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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slotmega.info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024년 12월 3일, 우리는 한국 현대사의 한 장면을 목격했다. 현직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초유의 사태였다. 계엄과 탄핵, 조기 대선을 거치며 사회는 깊게 갈라졌다.이 시리즈는 그 시기 국회를 출입하며 모든 순간을 지켜본 기자의 기록이다. 국정 혼란과 국가적 위기를 불러온 비상계엄 과정과 그 이후를 목격자의 시선으로 덤덤히 서술한
챗GPT 생성 이미지
국회는 평상시 모습을 되찾았다. 그래도 릴게임신천지 뒤숭숭한 분위기는 숨길 수가 없었다. 이후 정국은 어떻게 전개될지, 윤석열 대통령은 또 어떻게 될지, 과연 탄핵은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거의 모든 게 불확실했다.
경제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환율은 춤추듯 치솟았다.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원·달러 환율 선이 1500원 선마저 넘어가면 어쩌나 걱정이 될 백경릴게임 정도였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는 윤 대통령의 담화가 발표됐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없었다. 여당인 국민의힘 당직자들조차 한숨을 내쉴 정도였다.
2차 계엄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야당에서 계속 나왔다. 계엄 선포설을 맞췄던 김민석 민주당 의원이 힘줘 말하니 더 불안해졌다.
그러는 사이 탄핵의 무료릴게임 속도는 빨라졌다. 계엄 실패 후 바로 다음 날인 5일 0시 48분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표결에 부쳐 달라고 올린 것이다.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한다’라는 원칙에 따라 7일(토요일) 탄핵안 표결이 유력해졌다.
이렇게나 빨리, 그리고 급속하게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진행이 됐다.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겉으로 내색하지 않았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활기가 돌았다. 빼앗겼던 정권을 되찾을 것이라는 희망을 느꼈다고나 할까. 탄핵 통과를 거의 확실시 여기는 분위기였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계엄의 전모도 밝혀지고 있었다. 당사자들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 다가올 후과를 감지한 듯했다.
이젠 그들도 살기 위해, 반란군으로 몰리지 않기 위해 앞가림을 해야 했다. 윤 대통령과 선을 그어야 했다.
그런 판은 민주당이 깔아줬다. 육군 대장 출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을 찾아 그들의 진술을 들었다.
김 의원은 국정원 차장 출신 박선원 의원과 함께 스마트폰을 들고 그들의 부대를 찾아다녔다. 비상계엄 선포 명령을 누구에게 받았는지 이후 어떤 지시를 수행했는지 질문했다. 이들은 비교적 소상히 답변했다.
곽종근 사령관은 “‘국회의사당 안에 있는 인원을 밖으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현장에서 판단했을 때 국회의원을 끌어내는 것은 위법사항이었다, 나중에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항명인 줄 알았지만 그 임무를 (부하에게) 시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계엄군이 국회에 도착하고도 1시간 넘게 국회 본청 본회의장에 난입하지 않은 이유가 어느 정도 설명됐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채널 캡처
이들의 증언은 유튜브라는 플랫폼에 영상 기록으로 남았다. 이날 김 의원이 남긴 유튜브 영상 기록은 이후 있을 헌법재판과 형사재판의 명운을 가르는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됐다.
사실상 최초 진술이다 보니 말을 맞출 새가 없었을 것이다. 신빙성에 있어 효력이 높다는 의미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법정 거짓말을 입증하는 주요 근거가 됐다.
이진우 수방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직접 본인에게 전화를 걸어 지시를 하면서 상황을 파악하려고 했다는 점을 전했다. 이 사령관 또한 장병들에게 빈 몸으로 임무를 수행하라고 명령했다고 했다.
그는 부하 장병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이들이 만약 내란죄 혐의를 받고 실형을 받게 된다면 불명예제대는 물론 장성 출신으로 받을 수 있던 예우도 박탈된다.
같은 날 열린 국회정보위원회에서는 홍장원 국가정보원 차장이 주목받았다. 한때 윤석열 대통령의 충복과 같았던 그는 내부 고발에 가까울 만큼의 증언을 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실망과 배신감이 컸을 것이다.
홍 차장의 말을 빌리자면 3일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은 홍 차장에게 전화를 해 “이번 기회에 잡아들여서 싹 다 정리하자”라는 말까지 했다. 홍 차장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체포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국회에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에 야당 의원들이 국회 로텐더홀에 모여 “윤석열을 탄핵하라”를 외쳤다. [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
그렇게 탄핵 표결 전날(6일)이 저물어가던 때에 소문 하나가 국회에 돌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로 향한다는 소식이었다. 그날 있을 여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기로 온다는 이유였다.
계엄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다음날(7일) 있을 표결에 불참해 주길 호소할 목적으로 보였다.
이 소식에 움직인 이들은 야당 의원들과 당직자였다. 이들은 국회 로텐더홀을 가득 채웠다. 취재진까지 몰려들면서 그곳은 아수라장이 됐다.
피켓을 들고 나와 윤 대통령의 입장을 막겠다고 큰 소리를 내는 이도 있었다. 일부 의원은 “윤석열이 가야 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감옥이다”라고 했다. “내란 수괴”라는 말도 나왔다.
만약 대통령이 국회 입장을 강행하고 경호처 직원들과 충돌이 일어난다면 또다른 유혈 사태가 발생할 수 있었다. 경호처 직원들은 어떻게 해서든 대통령의 길을 만들려고 했을 것이다.
야당 관계자들은 온몸으로 이를 막으려고 할 것으로 보였다. 사흘 전 국군 최정예 부대원들도 몸으로 막았던 이들이 아니었던가.
대치 상황이 예상되자 윤 대통령은 오던 길을 되돌려 돌아갔다. 국회 방문은 ‘없던 일’이 됐다. 대통령실도 “윤 대통령의 국회 방문 일정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났다.
역사적인 7일이 밝았다.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는 날이었다. 국회 출입기자들은 소통관으로 향했다.
긴박하면서도 바쁜 토요일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나긴 탄핵 표결 상황을 기다릴 것으로 모두들 예상했다.
민주당이 과반을 넘는 다수당이라고 하지만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나오지 않으면 탄핵소추안은 국회를 넘을 수 없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일반 국무위원 탄핵과 달리 재적의원(300명중) 3분의 2 이상(200명)이 찬성할 때 국회 가결이 가능하다.
민주당이 거대 야당이라고 하지만 그때까지 범야권 전부를 합해도 192명 정도다. 국민의힘에서 최소 8명이 이탈해줘야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해 헌법재판소까지 갈 수 있다.
마음 한 켠에서는 불길한 마음이 들었다. 민주당이 너무 서두른다는 느낌이라고 한다면 맞을까. 정권을 되찾아올 승기를 잡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진 것 같았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탄핵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계엄과 무관한 여당 의원들까지 뭉뚱그려 반란세력이라고 불렀다. 좀더 시간을 갖고 이들을 설득하려고 했다면 어땠을까? 국민의힘 분열을 이끌어낼 만한 충분한 전략을 가져갔을 또 어땠을까?
상대는 2016~2017년 박근혜전 대통령 탄핵 때 혼란을 겪어본 유경험자들이었다. 탄핵 이후 당이 어떻게 분열하는지 잘 알고 있는 이들이었다. 어떻게 해서든 당의 분열을 막으려고 애썼다.
비상계엄이 한국 민주주의를 해치는 잘못된 것들이라고 (그래도 적지 않은 이들이) 인정하면서도 (야당에) 호락호락 당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챗GPT 생성 이미지
국회는 평상시 모습을 되찾았다. 그래도 릴게임신천지 뒤숭숭한 분위기는 숨길 수가 없었다. 이후 정국은 어떻게 전개될지, 윤석열 대통령은 또 어떻게 될지, 과연 탄핵은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거의 모든 게 불확실했다.
경제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환율은 춤추듯 치솟았다.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원·달러 환율 선이 1500원 선마저 넘어가면 어쩌나 걱정이 될 백경릴게임 정도였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는 윤 대통령의 담화가 발표됐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없었다. 여당인 국민의힘 당직자들조차 한숨을 내쉴 정도였다.
2차 계엄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야당에서 계속 나왔다. 계엄 선포설을 맞췄던 김민석 민주당 의원이 힘줘 말하니 더 불안해졌다.
그러는 사이 탄핵의 무료릴게임 속도는 빨라졌다. 계엄 실패 후 바로 다음 날인 5일 0시 48분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표결에 부쳐 달라고 올린 것이다.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한다’라는 원칙에 따라 7일(토요일) 탄핵안 표결이 유력해졌다.
이렇게나 빨리, 그리고 급속하게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진행이 됐다.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겉으로 내색하지 않았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활기가 돌았다. 빼앗겼던 정권을 되찾을 것이라는 희망을 느꼈다고나 할까. 탄핵 통과를 거의 확실시 여기는 분위기였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계엄의 전모도 밝혀지고 있었다. 당사자들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 다가올 후과를 감지한 듯했다.
이젠 그들도 살기 위해, 반란군으로 몰리지 않기 위해 앞가림을 해야 했다. 윤 대통령과 선을 그어야 했다.
그런 판은 민주당이 깔아줬다. 육군 대장 출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을 찾아 그들의 진술을 들었다.
김 의원은 국정원 차장 출신 박선원 의원과 함께 스마트폰을 들고 그들의 부대를 찾아다녔다. 비상계엄 선포 명령을 누구에게 받았는지 이후 어떤 지시를 수행했는지 질문했다. 이들은 비교적 소상히 답변했다.
곽종근 사령관은 “‘국회의사당 안에 있는 인원을 밖으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현장에서 판단했을 때 국회의원을 끌어내는 것은 위법사항이었다, 나중에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항명인 줄 알았지만 그 임무를 (부하에게) 시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계엄군이 국회에 도착하고도 1시간 넘게 국회 본청 본회의장에 난입하지 않은 이유가 어느 정도 설명됐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채널 캡처
이들의 증언은 유튜브라는 플랫폼에 영상 기록으로 남았다. 이날 김 의원이 남긴 유튜브 영상 기록은 이후 있을 헌법재판과 형사재판의 명운을 가르는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됐다.
사실상 최초 진술이다 보니 말을 맞출 새가 없었을 것이다. 신빙성에 있어 효력이 높다는 의미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법정 거짓말을 입증하는 주요 근거가 됐다.
이진우 수방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직접 본인에게 전화를 걸어 지시를 하면서 상황을 파악하려고 했다는 점을 전했다. 이 사령관 또한 장병들에게 빈 몸으로 임무를 수행하라고 명령했다고 했다.
그는 부하 장병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이들이 만약 내란죄 혐의를 받고 실형을 받게 된다면 불명예제대는 물론 장성 출신으로 받을 수 있던 예우도 박탈된다.
같은 날 열린 국회정보위원회에서는 홍장원 국가정보원 차장이 주목받았다. 한때 윤석열 대통령의 충복과 같았던 그는 내부 고발에 가까울 만큼의 증언을 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실망과 배신감이 컸을 것이다.
홍 차장의 말을 빌리자면 3일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은 홍 차장에게 전화를 해 “이번 기회에 잡아들여서 싹 다 정리하자”라는 말까지 했다. 홍 차장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체포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국회에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에 야당 의원들이 국회 로텐더홀에 모여 “윤석열을 탄핵하라”를 외쳤다. [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
그렇게 탄핵 표결 전날(6일)이 저물어가던 때에 소문 하나가 국회에 돌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로 향한다는 소식이었다. 그날 있을 여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기로 온다는 이유였다.
계엄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다음날(7일) 있을 표결에 불참해 주길 호소할 목적으로 보였다.
이 소식에 움직인 이들은 야당 의원들과 당직자였다. 이들은 국회 로텐더홀을 가득 채웠다. 취재진까지 몰려들면서 그곳은 아수라장이 됐다.
피켓을 들고 나와 윤 대통령의 입장을 막겠다고 큰 소리를 내는 이도 있었다. 일부 의원은 “윤석열이 가야 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감옥이다”라고 했다. “내란 수괴”라는 말도 나왔다.
만약 대통령이 국회 입장을 강행하고 경호처 직원들과 충돌이 일어난다면 또다른 유혈 사태가 발생할 수 있었다. 경호처 직원들은 어떻게 해서든 대통령의 길을 만들려고 했을 것이다.
야당 관계자들은 온몸으로 이를 막으려고 할 것으로 보였다. 사흘 전 국군 최정예 부대원들도 몸으로 막았던 이들이 아니었던가.
대치 상황이 예상되자 윤 대통령은 오던 길을 되돌려 돌아갔다. 국회 방문은 ‘없던 일’이 됐다. 대통령실도 “윤 대통령의 국회 방문 일정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났다.
역사적인 7일이 밝았다.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는 날이었다. 국회 출입기자들은 소통관으로 향했다.
긴박하면서도 바쁜 토요일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나긴 탄핵 표결 상황을 기다릴 것으로 모두들 예상했다.
민주당이 과반을 넘는 다수당이라고 하지만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나오지 않으면 탄핵소추안은 국회를 넘을 수 없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일반 국무위원 탄핵과 달리 재적의원(300명중) 3분의 2 이상(200명)이 찬성할 때 국회 가결이 가능하다.
민주당이 거대 야당이라고 하지만 그때까지 범야권 전부를 합해도 192명 정도다. 국민의힘에서 최소 8명이 이탈해줘야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해 헌법재판소까지 갈 수 있다.
마음 한 켠에서는 불길한 마음이 들었다. 민주당이 너무 서두른다는 느낌이라고 한다면 맞을까. 정권을 되찾아올 승기를 잡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진 것 같았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탄핵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계엄과 무관한 여당 의원들까지 뭉뚱그려 반란세력이라고 불렀다. 좀더 시간을 갖고 이들을 설득하려고 했다면 어땠을까? 국민의힘 분열을 이끌어낼 만한 충분한 전략을 가져갔을 또 어땠을까?
상대는 2016~2017년 박근혜전 대통령 탄핵 때 혼란을 겪어본 유경험자들이었다. 탄핵 이후 당이 어떻게 분열하는지 잘 알고 있는 이들이었다. 어떻게 해서든 당의 분열을 막으려고 애썼다.
비상계엄이 한국 민주주의를 해치는 잘못된 것들이라고 (그래도 적지 않은 이들이) 인정하면서도 (야당에) 호락호락 당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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