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뜨겁게 사랑하는 법비아그라로 찾은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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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판언소종 작성일25-12-08 15:28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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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겁게 사랑하는 법
비아그라로 찾은 자신감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변화합니다. 연애 초반의 설렘과 강렬한 감정이 점차 익숙함으로 바뀌고, 특히 중년 이후에는 성생활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발기부전이나 성기능 저하는 많은 남성이 겪는 문제지만, 부끄러워하거나 숨길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를 해결하는 것이 부부관계나 연인 사이의 친밀감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비아그라는 단순한 발기부전 치료제가 아니라, 남성의 자신감을 되찾고 연인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주는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아그라의 효과, 작용 원리, 올바른 사용법, 그리고 사랑을 다시 뜨겁게 만드는 방법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성생활이 중요한 이유사랑의 온도를 유지하는 법
부부나 연인 간의 관계에서 성생활은 단순한 육체적 행위를 넘어, 정서적 유대와 심리적 안정감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1. 친밀감 증진
규칙적인 성생활은 연인 간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성적인 만족도가 높을수록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도 증가합니다.
2.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증진
성관계는 스트레스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규칙적인 성생활은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전반적인 활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3. 자신감 회복
성기능 저하는 남성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성생활이 원활하지 않으면 심리적인 위축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부부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관계 유지와 행복감 증가
성적인 만족도가 높은 부부일수록 갈등이 적고, 이혼율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성관계는 단순한 욕구 해소가 아니라, 상대방과의 애정을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고, 성기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적절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아그라다시 뜨겁게 사랑하는 첫걸음
비아그라는 1998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남성의 성기능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이 자신감을 되찾고, 부부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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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혈류입니다.
성적 자극이 발생하면 뇌에서 신호를 보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이 음경으로 집중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혈관이 좁아지거나 신경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발기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증가시켜 자연스러운 발기를 도와줍니다.
2. 비아그라의 효과
성적 자극이 있을 때 자연스럽게 발기가 이루어집니다.
발기 강도가 개선되며, 유지 시간이 길어져 만족도가 증가합니다.
자신감을 회복하고,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어줍니다.
비아그라는 단순한 강제적인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발기 과정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다 만족스러운 성생활이 가능합니다.
비아그라의 올바른 사용법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
비아그라는 올바르게 복용해야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복용 방법
성관계 예상 30~6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면 흡수가 빨라 효과가 더욱 빨리 나타납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물과 함께 삼켜야 하며, 씹거나 부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적절한 용량 선택
일반적으로 50mg이 권장되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25mg 또는 100mg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경우 50mg부터 시작하고, 필요에 따라 전문가와 상담 후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한 번만 복용해야 하며, 24시간 이내에는 재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3. 주의해야 할 사항
심혈관 질환, 고혈압, 저혈압, 신장 및 간 질환이 있는 경우 복용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질산염 계열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비아그라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두통, 얼굴 홍조, 소화불량 등의 경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비아그라와 함께 다시 뜨겁게 사랑하는 방법
비아그라는 성기능을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더욱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위해서는 생활습관과 관계 개선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1.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규칙적인 운동특히 유산소 운동은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건강한 식습관과일, 채소, 단백질 섭취은 성기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2. 파트너와의 소통 강화
성생활에 대한 기대와 고민을 솔직하게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과의 감정적인 교감을 높이면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3. 성적인 긴장감과 설렘 유지
단조로운 패턴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긍정적인 마인드 유지
성생활은 자연스럽고 즐거운 과정이어야 합니다.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부담을 가지기보다는 편안한 태도로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시 뜨거운 사랑을 위한 준비
비아그라는 단순한 약이 아니라, 남성의 자신감을 되찾고 부부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성생활의 변화는 관계의 변화를 의미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더욱 행복한 삶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다시 뜨거운 사랑을 원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준비하세요. 비아그라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경험하고, 더욱 깊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만들어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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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slotnara.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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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탈화석연료' 움직임은 에너지 공급에서만 벌어진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에너지에서도 마찬가지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종 소비 단계에서 사용된 고체연료(석탄, 고형 바이오에너지 등)는 2010년 90EJ에서 2024년 87EJ로 감소했습니다. 액체연료(석유, 바이오연료 등)와 기체연료(천연가스, 수소 등)의 경우엔 소폭 늘었습니다. 액체연료는 2010년 154EJ에서 2024년 180EJ로, 기체연료는 57EJ에서 73EJ로 각각 16.5%, 27.7% 증가했죠. 다만 전체 소비에서의 비중을 보면, 액체연료는 40.8%에서 39.7%로 감소했고, 기체연료는 15.1%에서 16.1%로 증가했습니다. 최종에너지소비에서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인 것은 전기였습니다. 2010년 64EJ이었던 전기 소비량은 2024년 95EJ로 1.5배가 됐습니다. 그 결과, 전체 최종에너지소비에서의 비중은 17.1%에서 21%로 높아졌습니다.
한편, 전체 최종에너지소비의 대부분은 산업과 수송, 건물에서 이뤄지는 것은 여전했습니다. 2024년 기준, 산업에서 174EJ, 건물부문서 127EJ, 수송부문에선 125EJ의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세 부문의 소비가 전체 최종에너지소비의 94%를 차지했습니다. 추이를 보면, 산업부문과 수송부문은 2010~2024년 22.5%, 건물부문은 13.4% 증가했죠.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 연재 〈[박상욱의 기후 1.5] 에너지 수입 의존 94%…에너지 공급과 소비는 어떻게 달라졌나〉에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최종에너지소비는 2010년 184.4toe에서 2023년 208.1toe로, 지난해엔 212.1toe로 늘었고, 산업과 수송, 건물부문의 소비 또한 2023년 180.7toe(산업 92.2toe, 수송 41.2toe, 건물 41.2toe)에서 2024년 183.3toe(산업 92.5toe, 수송 41.8toe, 건물 49.1toe)로 증가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이들 세 부문의 에너지 소비에 있어 산업부문의 비중이 50.5%(2024년 기준)에 달해 세계 평균(40.9%)보다 크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에너지 사용은 점차 늘어났지만, 같은 에너지로 창출해내는 가치는 더욱 커졌습니다. 그 결과, GDP당 총에너지공급은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IEA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GDP당 총에너지공급은 1990년 8,917.88MJ/USD에서 2024년 6,070.86MJ/USD로 32% 가량 감소했습니다. 이는 보다 효율적인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절대량 측면에서나 감축한 비율 측면에서나 한국은 '세계 평균' 수준의 변화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평균 1달러의 GDP를 얻기 위해 9,587.77MJ의 에너지를 대야만 했는데, 2023년엔 6,531.41MJ을 공급하면 됐습니다.
이는 다른 선진국 대비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당장 화석연료에 기반을 둔 에너지 체제 하에서 우리나라와 처지가 비슷한 일본과 비교해보면, 일본은 1990년 1달러의 GDP를 벌기 위해 4,521.74MJ의 에너지를 투입했고, 2024년엔 그 양을 2,930.76MJ로 줄여냈습니다. 자국 내 풍족한 에너지원에 기반을 둔 '에너지 다소비 경제 체제'를 자랑하는 미국의 경우, 1990년 7,578.11MJ/USD에서 2024년 3,684.38MJ/USD로 무려 51.4%를 줄였습니다. 우리나라와 똑같은 GDP 1달러를 벌기 위해 공급된 에너지의 차이는 1990년 1,339.77MJ에서 2024년 2,386.48MJ로 더 벌어졌죠. 미국의 이러한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경제 체제'로 전환하는 속도는 전체 OECD 평균(1990년 6,363.94MJ/USD에서 2024년 3,558.78MJ/USD로 44.1% 감축)이나 EU 평균(1990년 5,987.12MJ에서 2024년 3,014.5MJ로 49.7% 감축)보다도 빨랐습니다.
에너지를 '덜 쓰고 더 버는' 경제 체제로의 전환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소비 과정에서의 '효율 증대'뿐 아니라 '탈탄소 전환'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1990년부터 2022년까지 30여년의 세월, 우리나라에서 개인이든, 기업이든 최종적으로 사용된 1MJ의 이산화탄소 집약도는 84.68g에서 72.42g으로 14.5% 줄었습니다. 이 기간, 정점을 기준으로 보면, 2011년 86.45g/MJ에서 2022년 72.42g/MJ로 16.2%를 줄인 셈입니다. 공교롭게도 녹색성장을 외쳤던 이명박 정부 당시(2008년 2월~2013년 2월), 외침과 달리 최종에너지의 이산화탄소 집약도는 늘어났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어떨까. 우선, 프랑스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선진국들과 애당초 '어나더 레벨'의 수치를 보여왔습니다. 1990년 58.26g/MJ로 당시 주요 선진국들 가운데 가장 높은 이산화탄소 집약도를 보인 영국(94.97g/MJ)의 61.3% 수준이었죠. 압도적으로 낮은 집약도는 이후에도 이어져 2024년 47.94g/MJ을 기록했습니다. 영국의 경우, 위의 6개국 중 미국과 함께 유'이'한 산유국임에도 최종에너지의 탄소 집약도를 2022년 65.02g/MJ까지 줄여냈습니다. 1990년 대비 31.5%나 줄여낸 겁니다. 30여년 사이, 최종에너지 소비를 줄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30%대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셈이죠.
1990년, 영국 다음으로 최종에너지의 이산화탄소 집약도가 가장 높았던 독일의 경우, 1990년 93.24g/MJ에서 2022년 69.86g/MJ로 25.1%의 감축을 달성했습니다. 영국과 함께 이들 6개 나라 가운데 또 다른 산유국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 생산국인 미국에서도 이 수치는 1990년 88.69g/MJ에서 2022년 69.71g/MJ로 21.4%의 감축이 이뤄졌습니다. 정점을 기준으로 보면, 1998년 92.12g/MJ에서 무려 24.3%를 줄인 셈입니다. 일본은 1990년 86.49g/MJ을 시작으로 최종에너지 이산화탄소 집약도가 1998년 80.91g/MJ까지 줄어들다 이후 85g/MJ 안팎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2011년 후쿠시마 참사로 전국의 원전이 일제히 가동을 멈추며 이 숫자는 급격히 늘어나 2013년 97.15g/MJ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엔 89.93g/MJ이라는 선진국에 걸맞지 않은 숫자를 보이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과 9년만에 7.22g/MJ을 줄여낸 것은 분명 평가할 만한 부분입니다. 30여년의 세월, 한국의 집약도는 12.26g/MJ 줄었을 뿐이니까요.
그렇다면, 전 세계 최종에너지소비에 있어 94%를 차지한 산업과 수송, 건물부문의 에너지원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우선, 2010년 142EJ에서 2024년 174EJ로 최종에너지소비가 늘어난 산업부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고체연료 비중의 감소와 전기의 증가입니다. 2010년 57.4EJ이었던 산업부문의 고체연료 최종소비량은 2024년 58.3EJ로 소폭 늘어나는 데에 그쳤습니다. 고체연료 중 석탄의 경우엔 되려 47.7EJ에서 43.5EJ로 소비가 줄었죠. 고형 바이오에너지 사용량이 2010년 8.1EJ에서 2024년 11.4EJ로 증가함에 따라 고체연료 소비량의 증가가 이뤄졌습니다. 석유 등 액체연료 최종소비는 2010년 29EJ에서 2024년 34EJ로, 천연가스 등 기체연료 최종소비는 같은 기간 24EJ에서 33EJ로 각각 17%, 38% 증가했고, 전기의 경우엔 27EJ에서 40EJ로 50%나 늘었습니다. 그 결과 2010년 18.9%였던 산업부문 최종에너지소비에서의 전기 비중은 2024년 23.1%로 커졌습니다.
산업부문과 같이 고체연료의 감소와 전기의 증가는 건물부문에서도 나타난 변화입니다. 2010년 31EJ이던 건물부문 고체연료 최종소비는 2024년 26EJ로 14% 줄었습니다. 액체연료 소비는 14년의 세월에도 큰 변화가 없었고, 기체연료의 경우 27EJ에서 30EJ로 12%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반면 전기 소비량은 35EJ에서 49EJ로 40.7%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에너지원 구성의 변화로 건물부문 최종에너지소비에 있어 전기의 비중은 2010년 31%에서 2024년 38.5%로 커졌고요.
반면, 수송부문의 변화는 미미했습니다. 2010년 총 102EJ에서 2024년 125EJ로 증가한 최종에너지소비의 대부분은 액체연료 증가에 기인했습니다. 97EJ이었던 액체연료 소비량이 117EJ로 늘어난 겁니다. 수송부문에서의 전기 소비는 2010년 1EJ에서 2024년 2EJ로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비율로는 2배인 셈이고, 수송부문 최종에너지소비에 있어 전기의 비중 또한 1%에서 1.6%로 늘어나긴 했습니다만, 다른 부문 대비 전기화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부문별 최종소비 에너지원 변화에 이어, 각 부문의 주요 분야별 최종에너지소비도 살펴봤습니다. 산업부문 에너지소비의 핵심으로는 화학과 제철, 시멘트 및 알루미늄 업종이 꼽힙니다. 2010년 대비 2024년 산업부문 전체 최종에너지소비는 약 32EJ이 늘었는데, 이중 약 74%가 이들 네 업종에서의 증가분입니다. 네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소비 증가를 보인 분야는 화학이었습니다. 2010년 37EJ에서 2024년 52EJ로 39%가 증가했죠. 산업부문 전체 최종에너지소비 증가의 45.5%가 화학산업 한 분야의 몫인 셈입니다.
수송부문에서 두드러진 것은 도로수송 분야였습니다. 항공에서의 최종에너지소비는 2010년 11EJ에서 2024년 14EJ로, 해운에서의 소비는 10EJ에서 11EJ로 소폭 늘어난 것에 비해 도로수송의 최종에너지소비는 76EJ에서 93EJ로 23%나 증가했죠. 일반 승용차의 최종에너지소비가 39EJ에서 48EJ로 24% 늘고, 화물(Heavy-duty Trucks) 소비가 23EJ에서 29EJ로 30.5% 늘어난 탓이었습니다. 건물부문의 경우엔 전체적인 최종에너지소비가 늘었을 뿐, 일반 거주용이나 서비스용 건물과 같은 세부 종류별 구성에 있어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 달에 접어든 2025년, 현재까지는 올해도 '역대 세 손가락에 꼽을 만큼 더운 해'로 기록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더는 손 쓰기 어려워 보이는 위태로운 현실 속, 파리협정 채택 10년만에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선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지도 못했습니다. 자칫 '기후 우울'을 부를 것 같은 지금의 모습에도 세계 곳곳에선 여전히 변화가 진행 중이며,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길을 찾는 노력 또한 계속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의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산업, 그 중에서도 또 핵심으로 꼽히는 제조업의 에너지 집약도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지난주와 이번주 계속해서 다루는 에너지 공급에 있어서도 '탈탄소 전환'의 움직임은 꾸준한 상황입니다.
세부 분야별로, 주요 나라별로 에너지 집약도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고, 앞으로 예상되는 에너지 믹스는 어떤 모습일지, 그러한 변화가 탄소중립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다음 연재에서 보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tbc.co.kr
그나마 다행인 점은, 공급에서도, 수요에서도 에너지원의 구성에 있어 변화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오리지널골드몽 . 총에너지공급의 총량은 2010년에서 2023년 사이 19.8%, 그리고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2% 증가했습니다. 원별로 살펴보면, 석탄은 2010년 153EJ에서 2023년 176EJ로 15% 증가했고, 지난해엔 전년 대비 1.1% 늘었습니다. 석유의 경우, 2010년 174EJ에서 2023년 192EJ로 10.3% 늘고, 2024년엔 193E 릴게임추천 J로 0.5% 증가했습니다. 전체 공급량의 증가세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총에너지공급에 있어 비중은 석탄 28.5%(2010년)에서 27.2%(2024년)로, 석유 32.5%(2010년)에서 29.5%(2024년)로 각각 감소했죠. 반면, 또 다른 화석연료인 가스 공급량은 2010년 115EJ에서 2023년 144EJ로 25.2% 증가했고, 2024년엔 릴게임가입머니 148EJ로 2.8% 늘었습니다.
무탄소 에너지원인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경우, 서로 다른 추세를 보였습니다. 원자력의 경우 2010년 30EJ, 2023년 30EJ, 2024년 31EJ로 십여년의 세월, 공급량 자체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반면, 재생에너지의 경우 2010년 43EJ에서 2023년 78EJ로 1.8배가 됐고, 2 골드몽 024년 83EJ의 재생에너지가 공급되면서 1년새 6.4% 증가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총에너지공급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8%에서 2024년 12.6%로 높아졌죠. 전력을 생산하는 데에 있어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조차 한자릿수에 머무는 한국의 입장에서, 전기를 비롯한 온갖 종류의 '모든 에너지 공급량'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13%에 달 오션릴게임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숫자이나 이는 분명 현실입니다.
이러한 '탈화석연료' 움직임은 에너지 공급에서만 벌어진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에너지에서도 마찬가지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종 소비 단계에서 사용된 고체연료(석탄, 고형 바이오에너지 등)는 2010년 90EJ에서 2024년 87EJ로 감소했습니다. 액체연료(석유, 바이오연료 등)와 기체연료(천연가스, 수소 등)의 경우엔 소폭 늘었습니다. 액체연료는 2010년 154EJ에서 2024년 180EJ로, 기체연료는 57EJ에서 73EJ로 각각 16.5%, 27.7% 증가했죠. 다만 전체 소비에서의 비중을 보면, 액체연료는 40.8%에서 39.7%로 감소했고, 기체연료는 15.1%에서 16.1%로 증가했습니다. 최종에너지소비에서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인 것은 전기였습니다. 2010년 64EJ이었던 전기 소비량은 2024년 95EJ로 1.5배가 됐습니다. 그 결과, 전체 최종에너지소비에서의 비중은 17.1%에서 21%로 높아졌습니다.
한편, 전체 최종에너지소비의 대부분은 산업과 수송, 건물에서 이뤄지는 것은 여전했습니다. 2024년 기준, 산업에서 174EJ, 건물부문서 127EJ, 수송부문에선 125EJ의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세 부문의 소비가 전체 최종에너지소비의 94%를 차지했습니다. 추이를 보면, 산업부문과 수송부문은 2010~2024년 22.5%, 건물부문은 13.4% 증가했죠.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 연재 〈[박상욱의 기후 1.5] 에너지 수입 의존 94%…에너지 공급과 소비는 어떻게 달라졌나〉에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최종에너지소비는 2010년 184.4toe에서 2023년 208.1toe로, 지난해엔 212.1toe로 늘었고, 산업과 수송, 건물부문의 소비 또한 2023년 180.7toe(산업 92.2toe, 수송 41.2toe, 건물 41.2toe)에서 2024년 183.3toe(산업 92.5toe, 수송 41.8toe, 건물 49.1toe)로 증가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이들 세 부문의 에너지 소비에 있어 산업부문의 비중이 50.5%(2024년 기준)에 달해 세계 평균(40.9%)보다 크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에너지 사용은 점차 늘어났지만, 같은 에너지로 창출해내는 가치는 더욱 커졌습니다. 그 결과, GDP당 총에너지공급은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IEA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GDP당 총에너지공급은 1990년 8,917.88MJ/USD에서 2024년 6,070.86MJ/USD로 32% 가량 감소했습니다. 이는 보다 효율적인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절대량 측면에서나 감축한 비율 측면에서나 한국은 '세계 평균' 수준의 변화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평균 1달러의 GDP를 얻기 위해 9,587.77MJ의 에너지를 대야만 했는데, 2023년엔 6,531.41MJ을 공급하면 됐습니다.
이는 다른 선진국 대비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당장 화석연료에 기반을 둔 에너지 체제 하에서 우리나라와 처지가 비슷한 일본과 비교해보면, 일본은 1990년 1달러의 GDP를 벌기 위해 4,521.74MJ의 에너지를 투입했고, 2024년엔 그 양을 2,930.76MJ로 줄여냈습니다. 자국 내 풍족한 에너지원에 기반을 둔 '에너지 다소비 경제 체제'를 자랑하는 미국의 경우, 1990년 7,578.11MJ/USD에서 2024년 3,684.38MJ/USD로 무려 51.4%를 줄였습니다. 우리나라와 똑같은 GDP 1달러를 벌기 위해 공급된 에너지의 차이는 1990년 1,339.77MJ에서 2024년 2,386.48MJ로 더 벌어졌죠. 미국의 이러한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경제 체제'로 전환하는 속도는 전체 OECD 평균(1990년 6,363.94MJ/USD에서 2024년 3,558.78MJ/USD로 44.1% 감축)이나 EU 평균(1990년 5,987.12MJ에서 2024년 3,014.5MJ로 49.7% 감축)보다도 빨랐습니다.
에너지를 '덜 쓰고 더 버는' 경제 체제로의 전환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소비 과정에서의 '효율 증대'뿐 아니라 '탈탄소 전환'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1990년부터 2022년까지 30여년의 세월, 우리나라에서 개인이든, 기업이든 최종적으로 사용된 1MJ의 이산화탄소 집약도는 84.68g에서 72.42g으로 14.5% 줄었습니다. 이 기간, 정점을 기준으로 보면, 2011년 86.45g/MJ에서 2022년 72.42g/MJ로 16.2%를 줄인 셈입니다. 공교롭게도 녹색성장을 외쳤던 이명박 정부 당시(2008년 2월~2013년 2월), 외침과 달리 최종에너지의 이산화탄소 집약도는 늘어났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어떨까. 우선, 프랑스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선진국들과 애당초 '어나더 레벨'의 수치를 보여왔습니다. 1990년 58.26g/MJ로 당시 주요 선진국들 가운데 가장 높은 이산화탄소 집약도를 보인 영국(94.97g/MJ)의 61.3% 수준이었죠. 압도적으로 낮은 집약도는 이후에도 이어져 2024년 47.94g/MJ을 기록했습니다. 영국의 경우, 위의 6개국 중 미국과 함께 유'이'한 산유국임에도 최종에너지의 탄소 집약도를 2022년 65.02g/MJ까지 줄여냈습니다. 1990년 대비 31.5%나 줄여낸 겁니다. 30여년 사이, 최종에너지 소비를 줄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30%대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셈이죠.
1990년, 영국 다음으로 최종에너지의 이산화탄소 집약도가 가장 높았던 독일의 경우, 1990년 93.24g/MJ에서 2022년 69.86g/MJ로 25.1%의 감축을 달성했습니다. 영국과 함께 이들 6개 나라 가운데 또 다른 산유국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 생산국인 미국에서도 이 수치는 1990년 88.69g/MJ에서 2022년 69.71g/MJ로 21.4%의 감축이 이뤄졌습니다. 정점을 기준으로 보면, 1998년 92.12g/MJ에서 무려 24.3%를 줄인 셈입니다. 일본은 1990년 86.49g/MJ을 시작으로 최종에너지 이산화탄소 집약도가 1998년 80.91g/MJ까지 줄어들다 이후 85g/MJ 안팎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2011년 후쿠시마 참사로 전국의 원전이 일제히 가동을 멈추며 이 숫자는 급격히 늘어나 2013년 97.15g/MJ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엔 89.93g/MJ이라는 선진국에 걸맞지 않은 숫자를 보이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과 9년만에 7.22g/MJ을 줄여낸 것은 분명 평가할 만한 부분입니다. 30여년의 세월, 한국의 집약도는 12.26g/MJ 줄었을 뿐이니까요.
그렇다면, 전 세계 최종에너지소비에 있어 94%를 차지한 산업과 수송, 건물부문의 에너지원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우선, 2010년 142EJ에서 2024년 174EJ로 최종에너지소비가 늘어난 산업부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고체연료 비중의 감소와 전기의 증가입니다. 2010년 57.4EJ이었던 산업부문의 고체연료 최종소비량은 2024년 58.3EJ로 소폭 늘어나는 데에 그쳤습니다. 고체연료 중 석탄의 경우엔 되려 47.7EJ에서 43.5EJ로 소비가 줄었죠. 고형 바이오에너지 사용량이 2010년 8.1EJ에서 2024년 11.4EJ로 증가함에 따라 고체연료 소비량의 증가가 이뤄졌습니다. 석유 등 액체연료 최종소비는 2010년 29EJ에서 2024년 34EJ로, 천연가스 등 기체연료 최종소비는 같은 기간 24EJ에서 33EJ로 각각 17%, 38% 증가했고, 전기의 경우엔 27EJ에서 40EJ로 50%나 늘었습니다. 그 결과 2010년 18.9%였던 산업부문 최종에너지소비에서의 전기 비중은 2024년 23.1%로 커졌습니다.
산업부문과 같이 고체연료의 감소와 전기의 증가는 건물부문에서도 나타난 변화입니다. 2010년 31EJ이던 건물부문 고체연료 최종소비는 2024년 26EJ로 14% 줄었습니다. 액체연료 소비는 14년의 세월에도 큰 변화가 없었고, 기체연료의 경우 27EJ에서 30EJ로 12%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반면 전기 소비량은 35EJ에서 49EJ로 40.7%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에너지원 구성의 변화로 건물부문 최종에너지소비에 있어 전기의 비중은 2010년 31%에서 2024년 38.5%로 커졌고요.
반면, 수송부문의 변화는 미미했습니다. 2010년 총 102EJ에서 2024년 125EJ로 증가한 최종에너지소비의 대부분은 액체연료 증가에 기인했습니다. 97EJ이었던 액체연료 소비량이 117EJ로 늘어난 겁니다. 수송부문에서의 전기 소비는 2010년 1EJ에서 2024년 2EJ로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비율로는 2배인 셈이고, 수송부문 최종에너지소비에 있어 전기의 비중 또한 1%에서 1.6%로 늘어나긴 했습니다만, 다른 부문 대비 전기화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부문별 최종소비 에너지원 변화에 이어, 각 부문의 주요 분야별 최종에너지소비도 살펴봤습니다. 산업부문 에너지소비의 핵심으로는 화학과 제철, 시멘트 및 알루미늄 업종이 꼽힙니다. 2010년 대비 2024년 산업부문 전체 최종에너지소비는 약 32EJ이 늘었는데, 이중 약 74%가 이들 네 업종에서의 증가분입니다. 네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소비 증가를 보인 분야는 화학이었습니다. 2010년 37EJ에서 2024년 52EJ로 39%가 증가했죠. 산업부문 전체 최종에너지소비 증가의 45.5%가 화학산업 한 분야의 몫인 셈입니다.
수송부문에서 두드러진 것은 도로수송 분야였습니다. 항공에서의 최종에너지소비는 2010년 11EJ에서 2024년 14EJ로, 해운에서의 소비는 10EJ에서 11EJ로 소폭 늘어난 것에 비해 도로수송의 최종에너지소비는 76EJ에서 93EJ로 23%나 증가했죠. 일반 승용차의 최종에너지소비가 39EJ에서 48EJ로 24% 늘고, 화물(Heavy-duty Trucks) 소비가 23EJ에서 29EJ로 30.5% 늘어난 탓이었습니다. 건물부문의 경우엔 전체적인 최종에너지소비가 늘었을 뿐, 일반 거주용이나 서비스용 건물과 같은 세부 종류별 구성에 있어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 달에 접어든 2025년, 현재까지는 올해도 '역대 세 손가락에 꼽을 만큼 더운 해'로 기록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더는 손 쓰기 어려워 보이는 위태로운 현실 속, 파리협정 채택 10년만에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선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지도 못했습니다. 자칫 '기후 우울'을 부를 것 같은 지금의 모습에도 세계 곳곳에선 여전히 변화가 진행 중이며,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길을 찾는 노력 또한 계속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의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산업, 그 중에서도 또 핵심으로 꼽히는 제조업의 에너지 집약도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지난주와 이번주 계속해서 다루는 에너지 공급에 있어서도 '탈탄소 전환'의 움직임은 꾸준한 상황입니다.
세부 분야별로, 주요 나라별로 에너지 집약도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고, 앞으로 예상되는 에너지 믹스는 어떤 모습일지, 그러한 변화가 탄소중립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다음 연재에서 보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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