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 없는 부부, 비맥스의 힘으로 정력 관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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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살신강 작성일25-12-06 01:01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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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 없는 부부, 정력 관리부터 시작하자
비맥스의 힘으로
부부 사이에서 작은 다툼은 피할 수 없지만, 성생활에 대한 문제는 다릅니다. 부부간의 성적 만족도는 관계의 건강과 행복에 직결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것이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그런데 성생활에 문제가 생겼다면? 그 문제의 해결책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바로 정력 관리입니다.
비맥스VIMAX는 100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남성강장제로,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같은 화학 성분의 약물이 아닙니다. 비맥스는 세계 각지의 고대 약초들을 현대 과학으로 결합한 남성의 활력과 성능을 강화하는 제품입니다. 내성이 없고 안전한 천연 성분 덕분에,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걱정 없이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부부간의 정력 문제,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툼을 해결하고 싶은 당신에게, 비맥스는 꼭 필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비맥스가 부부간의 관계에 도움을 주는지, 그리고 남성의 정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부부간의 성생활 문제, 어떻게 해결할까?
부부간의 성적인 문제는 예상보다 더 많은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많은 부부들이 성적 문제로 인해 다툼을 겪거나 관계의 질이 저하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성욕 저하, 발기력 문제, 피로감 등의 이유로 부부 간의 갈등이 심화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정력 관리는 단순한 성 기능 회복을 넘어, 자신감 회복과 부부 관계 개선을 돕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정력 관리가 잘 되어 있을 때, 남자는 자신감을 가지고, 여성은 성적인 만족을 느끼게 되어 관계가 더욱 깊어집니다. 그러므로, 성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것이 부부 간의 행복한 관계로 이어진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비맥스의 효과와 원리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최적의 솔루션
비맥스, 100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안전한 남성강장제
비맥스는 천연 약초를 바탕으로 한 남성강장제입니다. 비아그라나 시알리스와 같은 화학 성분의 약물이 아니므로, 내성이 없고 부작용이 적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안전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됩니다. 특히 비맥스는 피로 회복, 스트레스 해소, 혈액 순환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남성의 정력과 성적 능력을 자연스럽게 증진시킵니다.
주요 성분과 효과
비맥스에 들어있는 주요 성분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남성의 활력과 성 기능을 지원합니다.
마카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성적 능력을 증가시킵니다. 스태미너와 활력을 높여 성적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인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에너지 수준을 높입니다.
징코 빌로바 혈류를 증가시키고, 발기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카이엔 페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성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모든 성분들이 합쳐져, 비맥스는 남성의 성적 건강과 체력을 개선하고, 정력을 자연스럽게 증가시킵니다.
3. 비맥스를 통한 정력 관리하루 한 알의 변화
하루 한 알로 충분한 효과
비맥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매일 꾸준히 복용하는 것입니다. 하루 한 알씩,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비맥스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맥스는 피로 회복과 정력 증진 외에도, 체력 향상,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등 전반적인 신체 상태의 개선을 돕습니다.
복용법: 하루 한 알, 식사 후 섭취
복용 시간: 아침 혹은 저녁, 일정을 맞춰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꾸준히 섭취하면, 장기적으로 성적 건강을 유지하고, 성적인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운동과 병행하면 효과 극대화
정력 관리에 있어 운동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하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성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비맥스와 운동을 병행하면, 정력 회복을 더욱 빠르고 확실하게 이룰 수 있습니다.
추천 운동: 스쿼트, 런지, 플랭크, 줄넘기
운동 효과: 하체 근력 강화, 성 기능 회복, 전반적인 체력 증가
4. 비맥스 사용 후 변화실제 사용자의 이야기
비맥스를 사용한 남성들은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실제 후기를 확인해 보세요.
40대 직장인 박준호 씨
최근 몇 달 동안 체력이 떨어지고, 아내와의 관계에서 자신감을 잃었어요. 그런데 비맥스를 복용한 후, 체력이 회복되고 , 아내와의 관계가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매일이 기대됩니다
50대 중반 사업가 김영호 씨
젊었을 때와는 다르게 성적인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 비맥스를 복용한 이후로 자신감을 되찾고 , 부부간의 관계도 훨씬 좋아졌어요. 이제는 밤마다 설레는 기분이에요
이처럼, 비맥스는 단순히 성적 기능을 강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정력 회복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부부간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5. 결론다툼 없는 부부, 정력 관리부터
부부 간의 갈등이나 다툼의 많은 원인 중 하나가 성생활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성적인 만족도가 낮으면, 자연스럽게 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하지만 비맥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효과적인 해결책입니다. 비맥스는 100 천연 성분으로 안전하고, 꾸준히 복용하면 정력 회복, 성기능 강화, 체력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맥스를 통해 건강한 성생활을 회복하고, 부부간의 관계도 한층 더 깊어지세요
비맥스와 함께라면, 다툼 없는 부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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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no1reelsite.com
[편집자주] 사람도, 조직도 허리가 중요합니다. 위아래를 연결하며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경정(警正)은 경찰의 11개 계급 중 중간인 6번째에 있습니다. 각 분야에서 경험이 쌓여 베테랑이라고 불리는 때이기도 합니다. <뉴스1>은 올해 창경 8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경찰의 중간 관리자이자 전문가인 이들의 활약과 애환을 전하겠습니다.
오규식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1.20/뉴스1 릴게임하는법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유채연 기자
"국내 최초로 텔레그램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건 '금단의 영역'을 넘은 거죠."
올해도 굵직한 사이버 범죄 사건들이 줄을 이었다. '박사방' 피해자의 3배 규모 성 착취 사건인 텔레그램 '목사방'(자 바다신릴게임 경단)이 적발됐고, BTS(방탄소년단) 정국 등 연예인을 비롯해 재력가까지 범죄 타깃으로 삼은 국제 해킹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들의 중심엔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가 있었다. 날이 갈수록 그 수법이 교묘해지는 사이버 범죄들을 어떻게 적발할까. 뉴스1은 사이버 범죄 수사의 최일선에 있는 오규식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장의 하 체리마스터모바일 루를 동행하며 그 질문의 답을 찾기로 했다.
오규식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첨단 사이버범죄분석 그룹'(Advanced Cybercrime Analysis Group, ACAG) 학습 모임에 참여한 모습. 2025.11.20 바다이야기APK /뉴스1 ⓒ News1 유채연 기자
'사이버 분야 책임수사관'에게도 공부는 필수…"하이브리드형 인재가 기본"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만난 오규식 대장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었다. 오전엔 '첨단 사이버범죄분석 그룹'(Advanced Cybercrime 10원야마토게임 Analysis Group, ACAG) 학습 모임의 주간 회의가 진행됐다. ACAG는 사이버수사대 내의 학습모임으로, 익명 네트워크와 가상자산·악성코드 추적기법을 연구해 경찰 일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적 도구와 매뉴얼을 배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포털 사이트 해킹 수법 및 수사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10년 이상 사이버 범죄를 수사해 온 오 대장에게도 최근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범죄에 관한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악성코드 개발, 인프라 제공, 자금세탁 등이 분업화된 서비스형 범죄 구조로 고도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SKT·KT 등 주요 통신사 해킹 사건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엔 BTS 정국을 비롯해 국내 재력가 89명 명의의 알뜰폰을 해킹해 무단 개통하고 400억 원 가까운 자금을 빼돌린 국제범죄조직이 검거되기도 했다. 이들은 명의자가 아닌 제3자의 전자서명으로 본인 인증을 우회하고, 각종 보안 취약점 해킹을 통해 258명의 금융·인증 정보를 탈취하는 등 복잡하고 조직화한 범죄 수법을 활용했다.
오 대장은 "이 해킹 조직은 단순한 계정 탈취나 보이스피싱이 아니라, 공공·금융·통신 시스템의 취약점을 해킹해 국내 비대면 인증체계 자체를 무력화하는 고도화된 수법을 사용했다"며 "수사팀은 해킹 기법을 규명해 민·관 시스템과 알뜰폰 사업자의 구조적 취약점을 신속히 개선해 추가 피해를 차단하면서 관련 법령 개정 추진까지 끌어냈다. 외국 국적의 최상단 해커 총책을 태국에서 검거해 국내로 송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에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오 대장은 경찰 간부후보생 전산 통신(사이버) 직렬로 입직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에서 디지털포렌식 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밟는 등 계속해서 사이버 범죄 수사 역량을 키우고 있다.
요즘은 연세대 정보대학원 정보보호 트랙 박사과정을 밟으며 '정보보호&AI보안연구실(권태경 담당교수)'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오 대장은 "사이버범죄는 최근 단순한 양적 증가를 넘어, AI 기술 발전에 따라 범죄 조직의 기술력 또한 고도화되는 양상을 보다"며 "사이버 범죄 수사관은 공학도이면서도 수사 역량을 갖춘, 이른바 '하이브리드형 인재'가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오 대장은 수사관 자격 관리제에서 '사이버 분야 책임수사관' 자격도 갖추게 됐다. 경찰은 경력과 역량에 따라 예비·일반·전임·책임수사관 순으로 자격 등급을 부여하는데, 책임수사관이 최고 등급이다. 사이버 범죄에 대한 탄탄한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의 허리에서 실무를 이끄는 실전형 관리자가 되고 싶단 게 오 대장의 바람이다.
오규식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수사관과 수사공조 협력회의를 하고 있다. ⓒ News1 안은나 기자
국내 최초 텔레그램 협력체계 구축…"기술 꿰뚫지 못하면 설득 못해"
오 대장은 이날 오후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수사관과 수사공조협력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벌어진 해킹 사건에 대한 국제 공조 방안이 논의됐다. 사이버범죄가 탈국가화돼 있다 보니, IT 인프라를 많이 갖추고 있는 미국과의 공조는 필수적이란 게 오 대장의 설명이다.
그는 "구글 등 미국의 IT 인프라가 세계적으로 대중화돼 있고 미국의 수사관들이 세계 곳곳에 파견 나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긴밀하게 협조해서 도움을 많이 받는다"며 "한국의 사이버 범죄 수사 역량이 높기 때문에 미국 HSI도 한국과의 협력을 굉장히 중요시다"고 말했다.
경찰이 올해 1월 검거한 역대 최대 규모의 텔레그램 성착취방 목사방이 대표적인 국제공조 성공 사례다. '목사'라고 불린 김녹완은 텔레그램에서 피라미드형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을 만들어 피해자 234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거나 협박·심리적 지배 등을 했다.
목사방을 일망타진할 수 있었던 배경엔 국내 최초로 이뤄진 텔레그램과의 협력이 있었다. 그동안 텔레그램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한국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텔레그램에서 일어나는 많은 성 착취 사건 수사가 난항을 겪었다.
그러던 중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가 국내 최초로 텔레그램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처음엔 성범죄, 테러와 관련해서만 수사에 협조하겠다던 텔레그램 측에 모든 범죄에 협력할 것을 설득하고 압박한 것도 오 대장을 필두로 한 TF(태스크포스)팀이었다.
오 대장은 "텔레그램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는 등 압박했다"며 "당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텔레그램에 대한 대대적 수사를 하겠다고 발표하자, 텔레그램 이 그날 저녁에 '협력하겠다'고 연락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나라에서도 처벌되지 않는 명예훼손 등을 빼고 사기, 마약 등 모든 범죄에 대해서 협력해야 한다는 의제를 설정한 후 텔레그램의 협조를 끌어냈다"고 말했다.
텔레그램 설득은 '기술적 분석'의 승리이기도 했다. 처음엔 "우린 정보를 저장 안 한다. 그래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했던 텔레그램을 승복시킨 건, "텔레그램이 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면 서로 통신이나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단 걸 우리가 기술적으로 확인했다"는 우리 경찰의 칼 같은 반박이었다. 오 대장은 "수사관이 기술을 꿰뚫지 못하면 설득도, 정교한 판단도 하지 못한다"고 짚었다.
오규식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1.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단순 인터넷 매개 범죄 넘어…첨단 사이버 범죄에 수사 역량 집중시켜야"
오 대장은 국경을 넘는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선 경찰 주도의 부다페스트 협약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부다페스트 협약은 2001년 유럽평의회가 채택한 세계 최초의 사이버 범죄 관련 국제 협약으로, 주요국들이 이 협약으로 사이버 범죄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협약에 가입하지 않았다.
부다페스트 협약에 가입하면 신속하게 전자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사이버 범죄의 흔적인 로그 기록이 지워지기 전에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어, 그만큼 범죄자를 특정하기 수월해진다. 이에 따라 사이버 범죄 수사의 주체가 되는 경찰 중심으로 부다페스트 협약이 체결될 필요가 있다는 게 일선 수사관들의 바람이다.
오 대장은 "협약 가입을 통해 신속한 전자 증거 확보 및 공조 채널 등을 활용할 수 있다면 글로벌 해킹조직 등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응 속도와 실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사이버 범죄 수사는 단순히 '인터넷을 매개로 한 범죄' 대응을 넘어 조직화한 범죄 인프라를 겨냥한 고난도 기술 기반 수사로 나아가야 한다는 게 오 대장의 생각이다. 그는 "기존에 인터넷을 사용한 범죄를 모두 사이버 범죄로 칭했는데, 평범한 사이버 범죄는 일반 수사 부서가 담당하게 하고, 첨단 사이버 범죄에 수사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오규식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장 △1980년 △경찰간부후보생(56기)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 수사팀장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기획계장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장
오규식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수사관과 수사공조 협력회의를 하고 있다. 2025.11.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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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식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1.20/뉴스1 릴게임하는법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유채연 기자
"국내 최초로 텔레그램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건 '금단의 영역'을 넘은 거죠."
올해도 굵직한 사이버 범죄 사건들이 줄을 이었다. '박사방' 피해자의 3배 규모 성 착취 사건인 텔레그램 '목사방'(자 바다신릴게임 경단)이 적발됐고, BTS(방탄소년단) 정국 등 연예인을 비롯해 재력가까지 범죄 타깃으로 삼은 국제 해킹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들의 중심엔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가 있었다. 날이 갈수록 그 수법이 교묘해지는 사이버 범죄들을 어떻게 적발할까. 뉴스1은 사이버 범죄 수사의 최일선에 있는 오규식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장의 하 체리마스터모바일 루를 동행하며 그 질문의 답을 찾기로 했다.
오규식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첨단 사이버범죄분석 그룹'(Advanced Cybercrime Analysis Group, ACAG) 학습 모임에 참여한 모습. 2025.11.20 바다이야기APK /뉴스1 ⓒ News1 유채연 기자
'사이버 분야 책임수사관'에게도 공부는 필수…"하이브리드형 인재가 기본"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만난 오규식 대장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었다. 오전엔 '첨단 사이버범죄분석 그룹'(Advanced Cybercrime 10원야마토게임 Analysis Group, ACAG) 학습 모임의 주간 회의가 진행됐다. ACAG는 사이버수사대 내의 학습모임으로, 익명 네트워크와 가상자산·악성코드 추적기법을 연구해 경찰 일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적 도구와 매뉴얼을 배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포털 사이트 해킹 수법 및 수사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10년 이상 사이버 범죄를 수사해 온 오 대장에게도 최근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범죄에 관한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악성코드 개발, 인프라 제공, 자금세탁 등이 분업화된 서비스형 범죄 구조로 고도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SKT·KT 등 주요 통신사 해킹 사건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엔 BTS 정국을 비롯해 국내 재력가 89명 명의의 알뜰폰을 해킹해 무단 개통하고 400억 원 가까운 자금을 빼돌린 국제범죄조직이 검거되기도 했다. 이들은 명의자가 아닌 제3자의 전자서명으로 본인 인증을 우회하고, 각종 보안 취약점 해킹을 통해 258명의 금융·인증 정보를 탈취하는 등 복잡하고 조직화한 범죄 수법을 활용했다.
오 대장은 "이 해킹 조직은 단순한 계정 탈취나 보이스피싱이 아니라, 공공·금융·통신 시스템의 취약점을 해킹해 국내 비대면 인증체계 자체를 무력화하는 고도화된 수법을 사용했다"며 "수사팀은 해킹 기법을 규명해 민·관 시스템과 알뜰폰 사업자의 구조적 취약점을 신속히 개선해 추가 피해를 차단하면서 관련 법령 개정 추진까지 끌어냈다. 외국 국적의 최상단 해커 총책을 태국에서 검거해 국내로 송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에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오 대장은 경찰 간부후보생 전산 통신(사이버) 직렬로 입직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에서 디지털포렌식 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밟는 등 계속해서 사이버 범죄 수사 역량을 키우고 있다.
요즘은 연세대 정보대학원 정보보호 트랙 박사과정을 밟으며 '정보보호&AI보안연구실(권태경 담당교수)'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오 대장은 "사이버범죄는 최근 단순한 양적 증가를 넘어, AI 기술 발전에 따라 범죄 조직의 기술력 또한 고도화되는 양상을 보다"며 "사이버 범죄 수사관은 공학도이면서도 수사 역량을 갖춘, 이른바 '하이브리드형 인재'가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오 대장은 수사관 자격 관리제에서 '사이버 분야 책임수사관' 자격도 갖추게 됐다. 경찰은 경력과 역량에 따라 예비·일반·전임·책임수사관 순으로 자격 등급을 부여하는데, 책임수사관이 최고 등급이다. 사이버 범죄에 대한 탄탄한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의 허리에서 실무를 이끄는 실전형 관리자가 되고 싶단 게 오 대장의 바람이다.
오규식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수사관과 수사공조 협력회의를 하고 있다. ⓒ News1 안은나 기자
국내 최초 텔레그램 협력체계 구축…"기술 꿰뚫지 못하면 설득 못해"
오 대장은 이날 오후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수사관과 수사공조협력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벌어진 해킹 사건에 대한 국제 공조 방안이 논의됐다. 사이버범죄가 탈국가화돼 있다 보니, IT 인프라를 많이 갖추고 있는 미국과의 공조는 필수적이란 게 오 대장의 설명이다.
그는 "구글 등 미국의 IT 인프라가 세계적으로 대중화돼 있고 미국의 수사관들이 세계 곳곳에 파견 나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긴밀하게 협조해서 도움을 많이 받는다"며 "한국의 사이버 범죄 수사 역량이 높기 때문에 미국 HSI도 한국과의 협력을 굉장히 중요시다"고 말했다.
경찰이 올해 1월 검거한 역대 최대 규모의 텔레그램 성착취방 목사방이 대표적인 국제공조 성공 사례다. '목사'라고 불린 김녹완은 텔레그램에서 피라미드형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을 만들어 피해자 234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거나 협박·심리적 지배 등을 했다.
목사방을 일망타진할 수 있었던 배경엔 국내 최초로 이뤄진 텔레그램과의 협력이 있었다. 그동안 텔레그램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한국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텔레그램에서 일어나는 많은 성 착취 사건 수사가 난항을 겪었다.
그러던 중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가 국내 최초로 텔레그램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처음엔 성범죄, 테러와 관련해서만 수사에 협조하겠다던 텔레그램 측에 모든 범죄에 협력할 것을 설득하고 압박한 것도 오 대장을 필두로 한 TF(태스크포스)팀이었다.
오 대장은 "텔레그램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는 등 압박했다"며 "당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텔레그램에 대한 대대적 수사를 하겠다고 발표하자, 텔레그램 이 그날 저녁에 '협력하겠다'고 연락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나라에서도 처벌되지 않는 명예훼손 등을 빼고 사기, 마약 등 모든 범죄에 대해서 협력해야 한다는 의제를 설정한 후 텔레그램의 협조를 끌어냈다"고 말했다.
텔레그램 설득은 '기술적 분석'의 승리이기도 했다. 처음엔 "우린 정보를 저장 안 한다. 그래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했던 텔레그램을 승복시킨 건, "텔레그램이 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면 서로 통신이나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단 걸 우리가 기술적으로 확인했다"는 우리 경찰의 칼 같은 반박이었다. 오 대장은 "수사관이 기술을 꿰뚫지 못하면 설득도, 정교한 판단도 하지 못한다"고 짚었다.
오규식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1.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단순 인터넷 매개 범죄 넘어…첨단 사이버 범죄에 수사 역량 집중시켜야"
오 대장은 국경을 넘는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선 경찰 주도의 부다페스트 협약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부다페스트 협약은 2001년 유럽평의회가 채택한 세계 최초의 사이버 범죄 관련 국제 협약으로, 주요국들이 이 협약으로 사이버 범죄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협약에 가입하지 않았다.
부다페스트 협약에 가입하면 신속하게 전자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사이버 범죄의 흔적인 로그 기록이 지워지기 전에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어, 그만큼 범죄자를 특정하기 수월해진다. 이에 따라 사이버 범죄 수사의 주체가 되는 경찰 중심으로 부다페스트 협약이 체결될 필요가 있다는 게 일선 수사관들의 바람이다.
오 대장은 "협약 가입을 통해 신속한 전자 증거 확보 및 공조 채널 등을 활용할 수 있다면 글로벌 해킹조직 등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응 속도와 실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사이버 범죄 수사는 단순히 '인터넷을 매개로 한 범죄' 대응을 넘어 조직화한 범죄 인프라를 겨냥한 고난도 기술 기반 수사로 나아가야 한다는 게 오 대장의 생각이다. 그는 "기존에 인터넷을 사용한 범죄를 모두 사이버 범죄로 칭했는데, 평범한 사이버 범죄는 일반 수사 부서가 담당하게 하고, 첨단 사이버 범죄에 수사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오규식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장 △1980년 △경찰간부후보생(56기)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 수사팀장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기획계장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장
오규식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수사관과 수사공조 협력회의를 하고 있다. 2025.11.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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