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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reelnara.info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간 2공구 건설현장 가보니
한강 횡단도로 중 최초 하저터널 직경 14m 최대 규모 TBM 현장 공정률 61.9%…상행터널 굴진 막바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2공구) 현장. 이곳에 투입된 TBM(터널보링머신)은 직경 14m 대구경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힌다. /사진= 현대건설
[대한경제=백경민 기자]“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간 2공구 건설현장 우주전함야마토게임 은 국내 최초로 한강 밑을 관통하는 도로공사이자 직경 14m에 이르는 최대 규모 TBM(터널보링머신)을 투입한 첫 도로공사입니다”
지난달 28일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2공구) 현장사무소에서 만난 현대건설 안병철 현장소장은 시공 현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서북권 일대 김포~파주 구간은 총 5개 공구로 바다신2릴게임 나뉘는데, 2공구(6.7km)는 한강 아래 터널공사가 주를 이루는 고난이도 구간으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한강 밑을 지나는 만큼 고수압과 복합지반 환경에 효율적인 이수가압식 쉴드TBM 공법을 택했다.
현장사무소에서 차량을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TBM이 지나간 원형 터널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미지의 지하세계로 이어지는 통로 같았다. 황금성슬롯 터널에 진입하자 커다란 원형 통로 한 가운데 만들어 놓은 교량을 지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TBM 굴진 후 2m 길이의 인버터 박스 1400여개를 이어붙여 상부를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노면으로 조성한 것이다. 박스 아래 지하는 개통 후 구급차 등이 다니는 대피로로 활용된다.
터널 외곽은 1만4300여개의 세그먼트로 도배돼 있었다. 이 릴게임몰 역시 TBM 굴진 후 원형 통로를 감싸는 식으로 하나씩 이어붙이는 작업을 거쳤다.
안 소장은 “인버터 박스 개당 무게만 25t, 세그먼트는 10t 규모로, 이를 옮길 수 있는 차량을 별도 제작해 운반했다”며 “현재 공정률은 61.9%로 파주방향 상행터널 굴진을 100m 정도 남겨뒀고, 4월 중 완전 관통한 후 김포방향 하행터널 굴진을 바다이야기고래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병철 현대건설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2공구) 현장소장이 지난 28일 이수가압식 쉴드TBM(터널보링머신) 공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백경민 기자
차량을 타고 터널 2km 정도 지날 때쯤 관통 100m를 남겨둔 TBM 굴진 현장에 다다랐다. 도로공사 현장이라기보다 로켓을 쏘아올리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도 느껴졌다. 한 작업자는 위쪽에서 세그먼트 압력을 확인하는 작업에 한창이었다.
관통 100m를 남겨둔 지점에서는 터널 중심부를 굴진할 때보다 더욱 신중을 기해야 된다. 지상과 이어지는 접점인 만큼 토피고(터널 상부에서 지표면까지 높이)가 낮은 데다, 모래와 자갈 등이 섞인 복합지반이어서 자칫 붕괴되거나 침수될 위험도 안고 있다.
안 소장은 “아무래도 지반이 단단한 터널 중심부를 뚫을 때보다는 속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현장에 TBM을 공급한 독일 헤렌크네히트사 기술자들이 상주해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안전하게 상행터널 관통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TBM 규모도 워낙 큰 데다 커터 헤드 강도나 모양 등 예상치 못한 변수로 변경 과정을 거치며 고생했지만, 하행터널 굴진 때는 이전 데이터가 많이 쌓여 보다 속도를 낼 것”이라며 “하행터널 굴진은 다시 파주로 TBM을 옮겨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이를 위한 기초작업을 병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2공구) 건설현장 내부. /사진= 현대건설
지난 28일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2공구) 현장에서 터널 외곽을 둘러싼 세그먼트 압력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백경민 기자
터널 현장에서는 작업자 안전을 위한 대피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20인용, 5인용 대피 공간이 각각 마련돼 있었고, 내부에는 3일치 식량과 산소통 등을 갖췄다. 한쪽에는 긴급 상황을 대비해 산소가 공급되는 마스크도 비치돼 있었다.
안 소장은 “터널 내부에서 20명 내외의 작업자가 일을 한다. 대피 공간은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안전하게 구조를 기다릴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산소 공급 마스크는 우리 현장에 처음 도입한 것인데, 현재 일부 도로 터널 구간에서도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간 2공구가개통되면 김포에서 파주까지 일산대교로 돌아 40분 이상 소요되던 시간이 4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백경민 기자 wis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한강 횡단도로 중 최초 하저터널 직경 14m 최대 규모 TBM 현장 공정률 61.9%…상행터널 굴진 막바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2공구) 현장. 이곳에 투입된 TBM(터널보링머신)은 직경 14m 대구경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힌다. /사진= 현대건설
[대한경제=백경민 기자]“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간 2공구 건설현장 우주전함야마토게임 은 국내 최초로 한강 밑을 관통하는 도로공사이자 직경 14m에 이르는 최대 규모 TBM(터널보링머신)을 투입한 첫 도로공사입니다”
지난달 28일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2공구) 현장사무소에서 만난 현대건설 안병철 현장소장은 시공 현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서북권 일대 김포~파주 구간은 총 5개 공구로 바다신2릴게임 나뉘는데, 2공구(6.7km)는 한강 아래 터널공사가 주를 이루는 고난이도 구간으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한강 밑을 지나는 만큼 고수압과 복합지반 환경에 효율적인 이수가압식 쉴드TBM 공법을 택했다.
현장사무소에서 차량을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TBM이 지나간 원형 터널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미지의 지하세계로 이어지는 통로 같았다. 황금성슬롯 터널에 진입하자 커다란 원형 통로 한 가운데 만들어 놓은 교량을 지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TBM 굴진 후 2m 길이의 인버터 박스 1400여개를 이어붙여 상부를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노면으로 조성한 것이다. 박스 아래 지하는 개통 후 구급차 등이 다니는 대피로로 활용된다.
터널 외곽은 1만4300여개의 세그먼트로 도배돼 있었다. 이 릴게임몰 역시 TBM 굴진 후 원형 통로를 감싸는 식으로 하나씩 이어붙이는 작업을 거쳤다.
안 소장은 “인버터 박스 개당 무게만 25t, 세그먼트는 10t 규모로, 이를 옮길 수 있는 차량을 별도 제작해 운반했다”며 “현재 공정률은 61.9%로 파주방향 상행터널 굴진을 100m 정도 남겨뒀고, 4월 중 완전 관통한 후 김포방향 하행터널 굴진을 바다이야기고래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병철 현대건설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2공구) 현장소장이 지난 28일 이수가압식 쉴드TBM(터널보링머신) 공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백경민 기자
차량을 타고 터널 2km 정도 지날 때쯤 관통 100m를 남겨둔 TBM 굴진 현장에 다다랐다. 도로공사 현장이라기보다 로켓을 쏘아올리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도 느껴졌다. 한 작업자는 위쪽에서 세그먼트 압력을 확인하는 작업에 한창이었다.
관통 100m를 남겨둔 지점에서는 터널 중심부를 굴진할 때보다 더욱 신중을 기해야 된다. 지상과 이어지는 접점인 만큼 토피고(터널 상부에서 지표면까지 높이)가 낮은 데다, 모래와 자갈 등이 섞인 복합지반이어서 자칫 붕괴되거나 침수될 위험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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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처음에는 TBM 규모도 워낙 큰 데다 커터 헤드 강도나 모양 등 예상치 못한 변수로 변경 과정을 거치며 고생했지만, 하행터널 굴진 때는 이전 데이터가 많이 쌓여 보다 속도를 낼 것”이라며 “하행터널 굴진은 다시 파주로 TBM을 옮겨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이를 위한 기초작업을 병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2공구) 건설현장 내부. /사진= 현대건설
지난 28일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2공구) 현장에서 터널 외곽을 둘러싼 세그먼트 압력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백경민 기자
터널 현장에서는 작업자 안전을 위한 대피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20인용, 5인용 대피 공간이 각각 마련돼 있었고, 내부에는 3일치 식량과 산소통 등을 갖췄다. 한쪽에는 긴급 상황을 대비해 산소가 공급되는 마스크도 비치돼 있었다.
안 소장은 “터널 내부에서 20명 내외의 작업자가 일을 한다. 대피 공간은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안전하게 구조를 기다릴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산소 공급 마스크는 우리 현장에 처음 도입한 것인데, 현재 일부 도로 터널 구간에서도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간 2공구가개통되면 김포에서 파주까지 일산대교로 돌아 40분 이상 소요되던 시간이 4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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