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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정부 조직 개편안을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을 예고하면서 인천시가 추진하는 'G-블럭스(G-Blocks·녹색기후기금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와 협력해 사업을 이끌 든든한 동반자가 나타났다.
17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시는 오는 22일 시청에서 한국환경공단과 실무회의를 열고 G-블럭스 조성 사업 관련 협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인천 서구에 있는 공단은 국내 기후 변화 대응 정책 사업을 지원하는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자원순환 촉진과 기후 변화에 성형할인이벤트 대응하기 위한 환경시설 설치·운영·점검·진단, 화학물질 검사·분석 등 다양한 환경 분야 사업을 맡고 있다.
특히 공단은 기후 위기 대응 정책과 재정 지원을 담당하는 '기후대응기금센터'를 산하에 두고 있는데, 이는 시가 추진 중인 G-블럭스 조성 사업과 일정 부분 맞닿아 있다.
G-블럭스는 녹색기후기금(GCF)을 기반으로 단위농협 햇살론 다양한 국제기구와 연구·금융기관 등 연관 산업을 집적화하는 게 목적이다. 시는 연수구 송도동 24의 1 일원 1만8500㎡ 부지에 연면적 11만2407㎡ 규모 시설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한국환경공단은 기후대응기금센터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 정책과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인천시가 추진하는 G-블럭스 사업에 참여하게 소액신용불량자 되면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구체적 논의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G-블럭스 사업을 주도할 정부 부처를 찾지 못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공단과 협업하게 되면 새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정부 조직 개편안에 따라 환경부가 smtech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 기능을 넘겨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대 개편되면 해당 부처가 G-블럭스 사업을 전담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천일보 9월9일자 1면 '政, 환경부 확대 개편안…G-블럭스 기대감'>
시 관계자는 "G-블럭스 사업 주관 부처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하 5000만원 게 되면 아무래도 좋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며 "일단 논의해봐야겠지만 시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