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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해 시행에 들어간 개정 방송 3법에 대해 “사실상 민노총(민주노총)에 중요 방송사 경영권을 넘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8일 국회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방송 3법 관련 질의에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개정 방송법엔) 편성위원회가 10명으로 구성되는데 경영자 지명 5명, 종사자 추천 5명으로 선임하게 백경
돼 있다. 교육방송(EBS)의 경우 노조 전원이 100%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문화방송(MBC)은 60∼70%, 한국방송(KBS)의 경우 과반은 아니지만 (노조원의) 압도적 다수가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라며 “말은 종사자 대표 5명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민노총 언론노조가 구성하는 5명”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또 민주당 주도로 25일삼성정밀화학 주식
국회 본회의 통과가 예상되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 법안’에 대해서도 가시 돋친 평가를 내놨다. 그는 자신을 향한 민주당 의원들의 비판과 관련해 “이진숙 그렇게 대단치 않다고 하는데, 저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대단히 큰 방해꾼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만약 민주당 의원들 사퇴 요구에 따라 물러났다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 법’은 없었으리라고 본다원자력관련주
”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만약 (방통위를) 나갔다면 3 대 2 (상임위원) 구조로 민주당 주도 방송통신위원회가 생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25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하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 법안은 현행 방통위를 폐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료방송 정책 기능을 가져온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새로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GT&T 주식
특히 정무직인 이 위원장이 자동 면직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이 위원장은 그동안 “이진숙 축출법”이라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한 바 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