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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보인다. 서서 모리스란 일이 벌인지[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스타(G-STAR) 개최 20년 만에 첫 메인 스폰서를 맡아 기대작 '아이온2'를 비롯한 대규모 신작 마케팅을 펼친다. 인력 감축, 실적 하락 등의 악재 속에서 지스타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열리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오는 11월 13~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의 메인 스폰서로 나선다. 엔씨는 후원과 함께 B2C(기업-소비자 거래)관에 300부스 규모 대형 전시공간을 마증권스마트폰무료
련해 일반 관람객을 맞이한다.
엔씨는 그간 지스타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2015년 이후 B2B(기업 간 거래)관 전시에만 참가하다 지난 2023년 '쓰론 앤 리버티', '프로젝트 LLL(현 신더시티)' 등을 선보이며 B2C 전시에 잠시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다시 B2B 스타트업 지원 부스로만 참석했다.
리치클럽
최근 엔씨는 '리니지M' 이후 신작 부진으로 인한 침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엔씨 직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4886명) 대비 35%가량 줄어든 3165명으로 나타나 인력 감축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매출·영업익 역시 각 지난해보다 3.1%, 41.3% 줄어든 7426억원, 202억원을 기록해 빨간불이 켜주식매매일지
졌다.
업계 관계자는 "어떻게든 반등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엔씨 입장에서 신작 마케팅에 사실상 지스타 전부를 투여하겠다는 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온2' 성공에 명운을 걸었다는 뜻으로 읽힌다"고 평가했다.



엔씨소프트 '아금속관련주
이온2'. [사진=엔씨소프트]


지스타 출품이 사실상 확정된 아이온2는 출시 일정도 이와 맞물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엔씨는 지난 6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호평과 증권가의 기대를 바탕으로 아이온2의 성공을 자신한다는 입장이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주식사고파는방법
"아이온2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상당히 자신감이 올라간 상황"이라며 성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엔씨는 이달 중 아이온2의 구체적인 수익모델(BM)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콘텐츠 등이 호평을 받는 상황에서 아이온2의 성공은 결국 BM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공동대표는 아이온2에 과도한 뽑기 아이템이나 '페이 투 윈(과금자 유리)' 요소를 지양하고 배틀패스, 커스터마이징, 스킨 위주의 과금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엔씨는 아이온2 외에도 최근 공식 명칭을 확정한 오픈월드 슈팅 '신더시티', 서브컬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배틀로얄 슈팅 '타임 테이커스' 등 내년 출시를 계획한 다양한 신작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해당 작품들은 독일 게임스컴에 이어 이달 말 일본 도쿄게임쇼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지스타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아이온2뿐만 아니라 최대한 많은 신작들을 선보이는 방향으로 지스타 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확한 출품작은 지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